"권오복 님은 진도 팽목항에서 외로운 '섬'이었다. 그는 유가족이었으나 유가족 자리에 머물지 못했다. 현철 아빠와 영인 아빠는 목포신항 컨테이너에서 눈빛이 흔들렸다. '이러다 내가 마지막에 남으면 어쩌나?' 하는 불안에 시달리며 수색을 재촉했다. 유백형 님은 두 번의 장례식을 치르고야 기구한 운명의 끈을 내려놓았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그녀가 건넨 삽으로 흙을 뿌리면서, 나는 세월호가 '사람의 바다'에 빠졌다고 생각했다.
잊힌 상처를 공공의 기억으로 끌어낸 <오마이뉴스> 특별 기획은 발군이었다. 미수습자 네 가족이 감내해야 했던 깊은 슬픔에 공감하는 착한 이웃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__육성철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실/시민사회비서관실 행정관
"이 책이 미수습자 가족의 간절한 마음을 전해주는 메신저가 되기를 바란다. 미수습자 가족의 고통스런 마음에 연대의 손길을 내어주고, 그들의 마음 한 조각이나마 같이 나눠주길 바란다.
잊히는 것을 두려워하는 그들의 마음에 답해주는 사람들의 손길이 이어지기를 바란다. 그래서 이 책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일에 일조하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 세월호 참사는 꼭 기억되어야 하고, 기억되는 만큼 지옥 같은 세상에 희망의 씨를 뿌리리라 믿는다."
__박래군 416연대 공동대표/인권재단 사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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