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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그것은죽고싶어서가아니다29

4명중 3명은 병원에서 사망, 임종실, 호스피스: <그것은 죽고 싶어서가 아니다> 우리나라 사람 4명 중 3명은 병원 안에서 죽음을 맞는다. 그러나 의료기관 내 가족과 함께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공간은 많지 않다. ​ 2020년 국내 사망자의 사망 장소 __2020년 사망자의 75.6%는 요양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에서 사망했으며, 주택에서 사망한 비율은 15.6%였습니다. __[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통계청 암 사망자의 호스피스 이용률 입원형 호스피스 이용이 가능한 암 사망자의 호스피스 이용률은 23%(1만8893명)에 불과하다. 말기암 환자의 77%는 완화 의료를 받지 못하는 셈이다. ​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 2020 국가 호스피스·완화의료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입원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은 86곳에 불과하다. 전국 종합병원·요양병원 등 의료기관.. 2022. 9. 25.
응급실 사망자 분석, 죽음을 준비하지 않았다: <그것은 죽고 싶어서가 아니다> 최근 3년간(2018~2020년) 서울대병원 응급실에서 질병으로 숨진 성인 환자 222명 대상 생애 말기 의료 현황 __유신혜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교수와 김정선 세종충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10명 중 4명(39.6%): 생애 마지막 24시간 동안 고통스러운 연명치료를 받다가 세상을 떠난 환자. 죽기 전 하루 동안 '중증 치료'. 중증 치료(연명치료)는 폐소생술, 인공호흡기 치료, 혈액 투석, 체외막산소요법. 특히 중증 치료를 받은 환자 대부분은 혈액검사와 승압제 투여를 받았다. 10명 중 3명(31.5%): 고통을 덜어주는 치료를 받고 '편안한 죽음'에 이른 환자. 진통제 처방 등 편안한 증상 조절(comfort care) 죽음을 준비하지 않은 사람이 대부분: __응급실에 들어오기 전 사.. 2022. 7. 26.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연명의료계획서,호스피스 대상 질환: <그것은 죽고 싶어서가 아니다> 연명의료: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체외생명유지술(ECLS), 수혈, 혈압상승제 투여 등 의학적 시술을 통해 치료 효과 없이 임종 과정만 연장하는 의료 ​ 사전연명의료의향서: __19세 이상인 사람이 자신의 연명의료 중단 결정에 대한 의사를 밝힌 문서. 미래에 자신이 의사 결정을 내리지 못할 때를 대비해 미리 의사를 밝혀놓는 것으로, 나이가 젊거나 건강할 때에도 등록 가능하며 내용은 언제든 변경 또는 철회할 수 있다. __2022년 5월 말 기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건수는 130만8천938건이다. __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20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층의 85.6%가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반대했다. ​ 사전연명.. 2022. 6. 16.
세계의 안락사 현황 및 쟁점, 스페인: <그것은 죽고 싶어서가 아니다> 적극적 안락사와 조력자살 둘 다 허용, 합법화 스페인은 2021년 3월 적극적 안락사와 조력자살을 모두 합법화해 2021년 6월부터 실시했다. 환자가 직접 두 차례에 걸쳐 서면으로 안락사를 요청하는 등 엄격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 __허용 대상: 심각한 질병, 불치병, 심각하고 만성적이며 정상적인 생활을 불가하게 만드는 질환으로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야기할 때 __환자에게는 건강 상태와 대안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야 하고, 환자가 15일 간격을 두고 직접 두 차례에 걸쳐 서면으로 안락사를 요청해야 한다. __두 번째 요청이 들어오면 담당 의사는 의료·법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지역위원회에 이를 전달하고, 위원회는 전문가 2명을 지정해 안락사 허용 여부를 평가해야 한다. 라몬 샴페드로(Ramon Sa.. 2021. 10. 16.
디그니타스와 외국인 조력자살 통계. 자살 관광을 조장한다는 오명 __스위스에서는 1998년부터 2019년까지 22년간 3027명의 외국인이 디그니타스를 통해 생을 마감했다. 디그니타스 외 단체들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많다. __특히 독일과 영국, 프랑스 등 안락사가 금지된 주변 국가에서 안락사를 원하는 사람이 스위스로 넘어오는 일이 빈번해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디그니타스가 자살 관광(suicide tourism)을 조장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스위스에서는 언제부터 외국인에게도 조력자살이 허용됐을까 __스위스에서 외국인 조력자살이 사실상 가능해진 건 1998년 디그니타스가 설립된 이후부터다. 물론 그때 법이 바뀌거나 한 건 아니다. __1942년부터 조력자살이 용인됐지만 막상 치사약을 처방해줄 의사를 찾는 건 쉽지 않.. 2021.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