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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그것은죽고싶어서가아니다29

본문상세이미지: <그것은 죽고 싶어서가 아니다> 조력자살을 위해 스위스로 간 한국인을 찾아서.한국인 최초로 안락사를 선택한 이들, 그들은 어떤 사정이 있었기에 아픈 몸을 이끌고 8770킬로미터를 날아 스위스까지 갔을까.조력자살과 디그니타스2017년 기준 스위스에서 조력자살로 사망한 이 1009명2019년 디그니타스에 회원 가입한 독일인 3225명2019년 3월 디그니타스와 엑시트 인터내셔널에 가입한 한국인 107명디그니타스: “스위스에서 조력자살을 한 한국인이 2016년과 2018년에 각각 1명씩 있었다.”안락사 동행기 '케빈의 편지'케빈과 박정호는 20년 지기다. 어느 날 박정호에게서 오랜만에 반가운 전화가 걸려왔다.박정호는 대뜸 온몸이 부서질 듯한 통증 때문에 안락사를 선택하고 싶다고 했다.그러면서 스위스에 함께 가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안락사와 .. 2020. 11. 18.
스스로 삶의 마지막을 결정하는 것 역시 인권이라는 생각: <그것은 죽고 싶어서가 아니다> 삶이 죽음보다 고통스러울 수 있는 현실, 병마의 끝자락에서 숨만 쉬는 환자에게 고통을 견디게만 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즉 모든 과정을 거쳐서 도달한 최종 선택지가 ‘존엄사’라면?죽음을 앞둔 이들에게 무엇이 가장 고통스럽고 두려운가를 물으면, 죽음 자체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죽음에 이르는 과정에 대한 공포를 말했다. 특히 낯선 곳에서 모르는 사람들의 손에 노출된 상태에서 죽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래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의식이 온전할 때 가족과 친지들의 곁에서 스스로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고 했다.'죽을 권리'2006년 11월 스위스 연방대법원은 정신적 능력에 결함이 없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삶을 끝낼 시간과 방법에 대해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했다. 이제 안락사와 조력자살을 허용하지 않는 나라에서 죽음.. 2020. 11. 15.
차례 <그것은 죽고 싶어서가 아니다> 저자의 말 1부 조력자살을 위해 스위스에 간 한국인 박정호와 케빈 어떻게 기획하고 취재할까 조력자살 이뤄지는 ‘블루하우스’ 24시 취리히주 화장장에서 조력자살 과정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행동해야 한다: 디그니타스 대면 인터뷰 스위스 조력자살의 법적 배경 디그니타스와 외국인 조력자살 스위스는 어떻게 조력자살을 허용하게 됐나: “죽고자 하는 욕망 역시 다양하다” 그들은 왜 디그니타스 회원이 됐나: “나를 위해, 남은 이들을 위해 안락사를 선택할 겁니다” 2부 안락사 주요 사건과 쟁점 : 죽음을 권리의 문제로 인식하다 한국 1997년, 보라매병원 사건 한국 2008년, 김씨 할머니 사건 일본 1991년, 도카이대 부속병원 사건 미국 1975년, 캐런 앤 퀸런 사건 미국 2005년, 테리 샤이보 사건 미.. 2020. 11. 13.
출간 2020.11.13. <그것은 죽고 싶어서가 아니다> 저자 소개서울신문 탐사기획부. 유영규 부장과 임주형, 이성원, 신융아, 이혜리 기자가 한 팀이 돼 2018년 6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마음껏 취재하고 기사를 썼다. 마감 시간 따위는 없으니 세상을 깊게 보고 넓게 기록하겠다는 각오였다. 고령사회가 직면한 가족 간병의 암울한 현실을 탐사 보도한 ‘간병살인 154인의 고백’으로 한국기자상, 관훈언론상,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을 받았다. 이번 책의 모태가 된 ‘존엄한 죽음을 말하다’, 전국의 수질 민원 데이터를 분석하고 상수도 체계의 문제점을 짚은 ‘수돗물 대해부’는 한국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이달의 기자상’을 각각 수상했다.현재는 모두 흩어져 데드라인에 맞춰 하루를 기록한다. 유영규, 이성원, 이혜리는 사회부에서 데스크와 경찰팀 바이스캡, 법조팀을 맡고 있다.. 2020.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