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이 발생하고 범인을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경찰 모습을 조명해보면서,
쫓고 쫓기는 자의 치열한 뒤뇌 싸움을 전달해보는 건 어떨까 싶었다.
그러면서 이를 최대한 재미있게, 글로 읽는 영화처럼 전달해보자는 의욕이 생겼다.
2017년 3월부터 한국일보 지면을 통해 지금까지 한 번도 빼놓지 않고
2주에 한 번씩 연재하고 있는 시리즈는 그렇게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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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인터넷과 SNS에서 확인하는 독자 반응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신문에서 기사를 직접 본 이들의 격려와 칭찬도 생각 이상이었다.
기사를 준비하면서 전국을 누비고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수사 기록과 판결문을 뒤져가며
애를 썼던 것에 대한 보답이겠거니 싶다가도,
결국은 독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덜미, 완전범죄는 없다>__저자의 말에서
"모든 정황이 범인라고 지목할 때도 다른 가능성을 생각한다:
더 엄격해져야 한다. 'DNA 나왔는데 범인이 뻔하지'라고 생각을 정하는 순간
과학수사는 더 발전할 수 없다.
모든 정황이 누군가를 범인으로 지목할 때도 범인이 아닐 일말의 가능성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
<덜미, 완전범죄는 없다>__추천의 글에서(권일용 전 경찰청 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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