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285 자영업자 폐업 2024년 100만명 넘어 600만명에 이르는 자영업자가 무너지고도 우리 경제와 사회가 안전할 수 있을까? 사업자 폐업 100만명__ 한국은 2025년 3월 기준 취업자 중 자영업자(무급가족종사자 포함)의 비율이 22.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도 자영업자 비율이 높은 국가에 속한다.__2025년 한국 자영업 시장은 고금리, 고물가, 내수 침체 등 복합 악재로 인해 폐업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급증하고 있다. 자영업자 수는 550만 명으로 코로나19 이후 최저치이며, 폐업률은 IMF·코로나 시기보다도 높다.__국세청 국세통계를 보면 2024년 폐업한 개인·법인 사업자는 100만 8282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2만 1795명 늘어 1995년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2024년 폐업률.. 2025. 7. 23. 30년이 된 유류품에서 어떻게 DNA가 검출됐나: <33년만의 진범> 당시 국과수의 DNA분석 1. 화성연쇄살인 사건이 벌어진 당시(1986~1991년)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선 화성 사건에 대한 DNA 분석이 이뤄지지 않았다. 국과수가 DNA 분석 기술을 갖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1990년 초중반까지는 의류 등에 묻은 혈흔을 분석해 혈액형을 판정하는 분석법이 ‘최신 기술’이었다. 과학수사에 대한 기대나 관심 자체가 없었다. 2. 다급해진 경찰은 증거를 해외로 보내 분석을 맡겼다. 1990년 9차 사건 당시 일본 과학경찰연구소에 DNA 분석을 의뢰했고, 또 1991년 10차 사건 당시 1차 사건의 증거를 일본에 보내 다시 감식을 의뢰뢰했다. 그러나 번번이 실패했다. 두 차례에 걸쳐 두 명의 유력 용의자 DNA를 일본에 보냈지만 돌아온 답변은 ‘불일치’였다. 이때 .. 2025. 7. 10. 저자의 말: <거리에 핀 정의> “나는 노동자였고 변호사였으며 정치적 존재였다.” 2014년 11월 13일 쌍용차 정리해고 사건에서 노동자들에게 패배를 안긴 대법원 판결은 변호사 권영국을 현실 정치로 이끌었다. 판결을 통해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생각은 고상한 환상이라는 것을, 대법원의 판결은 기득권 질서를 비호하고 정당화하는 제도적 폭력임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꾸기 위해 정치의 주인으로서 용기 있는 발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날 불평등에 맞서 싸운 내력과 자신의 정치적 과제를 지켜온 과정, 꾸준히 지향하는 정의의 내용을 담았다. 작가의 말"1995년 트럭 한 대에 짐을 싣고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 사법고시에 합격을 하고 변호사가 되자마자 민주노총 초대 법률원장을 맡았다. 민변 노동위원장을 하며 용산 참사, 쌍용차 .. 2025. 6. 17. 마약사범 20·30대가 60% 차지: <중독 인생> (대검찰청)에 따르면, 2024년 단속된 마약류 사범 2만3022명2020년 1만8050명2021년 1만6153명2022년 1만8395명2023년 2만7611명전체 마약사범 중 20대와 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꾸준히 증가해 2024년 60.8퍼센트2024년 20·30대 마약사범 수는 2023년 1만5051명, 2024년 1만3996명전체 마약사범 가운데 20·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3년 54.5%, 2024년 60.8%10대 마약사범은 2024년 649명으로 줄었다__2023년 1477명 대비 56.1% 줄었다.__최근 10대 마약사범의 수가 꾸준히 늘었으나,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이후 범정부적 차원의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과 단속으로 대폭 줄었다.마약류 투약사범과 공급사범(밀조·밀.. 2025. 6. 17. 언론 서평 모음: <V리그 연대기 둘> 쿠바 특급부터 '산수형'까지… 배구 역사 담은 'V리그 연대기 둘'__2005년 프로 출범 이후 팬들로부터 꾸준히 사랑받아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겨울 프로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프로배구에 대한 '역사서'가 나왔다.신간 'V리그 연대기 둘'은 시즌별 정규리그 및 봄 배구를 상세히 소개하고, 스타 플레이어의 생동감 넘치는 플레이와 슈퍼 루키의 탄생, 베테랑의 헌신 등 감동의 장면을 담은 책이다. 프로배구단의 흥망성쇠를 들여다본 부분은 마치 나관중이 지은 '삼국지'를 읽는 듯한 기분이 들고, 선수로 등록되고도 단 한 경기도 나오지 못한 이들의 이야기는 프로 스포츠의 숙명을 떠올리게 한다.스타 선수들의 뒷이야기를 담은 내용도 풍성하다. '쿠바 특급'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OK저축은행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로버트.. 2025. 6. 11. 이전 1 2 3 4 ··· 2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