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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덜미,완전범죄는없다184

<완전범죄는 없다> 15회: 충남 교통사고 연쇄살인 사건 15회: 충남 교통사고 연쇄살인 사건사건 시놉시스2008년 11월. 서울 서대문경찰서 강력팀에 전화가 걸려왔다. 보험사에서 일하는 보험사기특별조사관의 제보 전화였다. 한 남성이 충남 보령과 서천군 일대에서 1년 반 동안 교통사고 3건을 일으켰는데, 공교롭게도 피해자는 모두 60대 후반, 70대 초반 할머니라는 내용이었다. 두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은 중상을 당했지만, 법원 판결에 따라 ‘단순과실로 인한 교통사고’로 결론이 났다. “단순 교통사고라고 하니 어쩔 수 없이 보험금을 지급했지만, 뭔가 미심쩍지 않습니까?” 문제가 된 운전자는 충남 서천군에 사는 40대 남성 김씨였다. 그는 2006년 10월부터 자동차운전자보험에 가입하기 시작해 이듬해 2월까지 운전자보험을 3개나 가입한 것으로도 나왔다. 첫 사고는.. 2019. 11. 14.
<완전범죄는없다> 22회: 시화호 토막살인 사건 22회: 시화호 토막살인 사건사건 시놉시스경기 시흥 오이도와 안산 대부도를 잇는 12.7킬로미터의 방조제가 만든 거대한 인공 호수, 시화호. 2015년 4월 시화호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썰물이 되면 호수는 바닥을 드러낸다. 그때도 썰물이었다. 몸통만 있고 사지와 머리는 보이지 않았다. 사라진 신체 부위를 찾는 게 급선무였다.4월6일 제보 전화 한 통이 수사팀에 걸려왔다. "어제 낮에 가발 모형 같은 걸 시화호에서 본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피해자의 머리'일 가능성이 높았다. 다행히 몸통이 발견된 장소에서 오이도 방향으로 3.2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머리가 발견됐다. 머리가 발견된 곳에서 대부도 방향으로 80미터 떨어진 장소에서 손발이 든 검은색 봉투가 발견됐다. 수사는 급물살을 탔다. 지문 감식을 거.. 2019. 10. 10.
<완전범죄는없다> 17회: 화성 고기절단기 살인 사건 17회: 화성 고기절단기 살인 사건사건 시놉시스2015년 2월 저녁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갔던 박 모 씨가 자취를 감췄다. 동네에 설치된 폐쇄회로 TV를 확인해봤지만 그날 교회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마지막이었다. 집에서 사라졌을 가능성이 높았다.범인은 범행 다음날 트럭 뒤에 고기절단기를 싣고 나가 지인이 운영하던 공장에 내려놓았다. 그러다가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검거되기 며칠 전 공장에 들러 기계를 도로 찾아갔다. 경찰은 절단기를 찾기 위해, 트럭을 몰고 서울 방향으로 간 범인의 동선을 추적했다. 그러던 중 경기 의왕시 한 농원에서 절단기에 끼워져 있던 띠톱이 발견됐다. 그런데 범행 도구였던 절단기 몸체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아무리 폐쇄회로 TV를 돌려봐도 절단기 본체를 버리는 .. 2019. 9. 22.
<덜미,완전범죄는없다1> 6회: 춘천 형제 살인 사건 사건 시놉시스 __부슬부슬 내리는 봄비에 최저기온이 6도까지 내려간 그날 거리는 적막하고 서늘했다. 과학수사 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범인의 아버지는 현관 앞에서 담배를 태우고 있었다. 심각한 표정으로 오가는 경찰관들과는 달리, 지극히 평범한 모습이었다. 아들을 지켜야겠다는 부모의 절박함에서 이미 증거물을 훼손한 후였다. __동생이 내지른 칼에 가슴이 찔린 형이 그 자리에서 숨지면서, 사건은 발생했다. 부모는 작은아들이 벌인 참극은 큰아들의 폭행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우발적인 사건이라고 했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만으로는 사건에 고의가 있었는지 판단하기 어려웠다. __과학수사 요원들은 혈흔에 주목했다. 어머니는 "칼을 뺏어 싱크대 안으로 던졌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혈흔을 보면 그 진술은 사실이.. 2019. 9. 2.
<완전범죄는없다> 5회: 대구 일가족 변사 사건 5회: 대구 일가족 변사 사건사건 시놉시스: 모자는 수중 시신, 딸은 집에서 백골전날 어머니인 조씨가 낙동강변에서 익사한 모습으로 발견되었다. 곧 대구 수성구 아파트의 주인이자 남매의 엄마로 신원이 밝혀졌다. 경찰은 조씨가 스스로 강물에 몸을 던진 것으로 추정하고, 다음날 아파트를 찾아갔다. 수사팀은 그곳에서 백골이 발견되리라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사과 박스 두 배 정도 크기의 종이상자가 황보경사 앞에 놓였다. 상자에는 살점 하나 남지 않은 백골이 비닐에 밀봉된 채 들어 있었다."피부가 한 점도 남아 있지 않아 지문으로 신원을 확인하기는 불가능했지만, 경찰은 백골을 조씨 딸로 결론 내렸다. '2005년 가을부터 딸이 보이지 않았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 시신이 걸친 겨울옷 등을 감안하면 다른 변.. 2019.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