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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이상범죄9

신 이상범죄 9: 잔혹성 두드러지는 아동학대 사망 사건 시놉시스 열 살 A양은 친모 B씨(31)의 손에 이끌려 2020년 11월 초 경기 용인에 사는 이모 C씨(34·무속인)와 이모부 D씨(33·국악인)에게 맡겨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들은 "말을 듣지 않는다"며 어린 조카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그해 12월 말부터는 "귀신이 들렸다"며 A양을 파리채와 나무 막대기로 때렸다. 2021년 1월에는 A양에게 개의 대변을 먹게 하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2월 8일, 지속적인 폭행으로 갈비뼈가 부러지고 온몸이 멍들어 제대로 걷지도 못하던 A양에게 이모 부부는 '물고문'을 자행했다.이들은 A양의 손발을 움직일 수 없도록 빨랫줄과 비닐로 묶고는, 물을 채운 욕조에 머리를 집어넣는 일을 수차례 반복했다. 50분간 이어진 만행에 A양은 결국 숨을 거뒀다. 두 사.. 2021. 7. 5.
신 이상범죄 8: 흉폭해지는 버스·택시 기사 폭행 시놉시스 2020년 8월 25일 새벽, 택시 운전기사 A씨는 충남 아산 아파트 앞에서 승객을 태우기 위해 정차했다. 한눈에 봐도 술에 취한 젊은 남성 B씨였다. B씨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걸 본 A씨는 마스크 착용을 요청했지만, B씨는 막무가내로 뒷좌석에 앉아 출발을 요구했다. A씨는 택시에서 내려 뒷문을 열고 B씨에게 내리라고 했다. 하차하지 않겠다고 버티는 B씨와 실랑이하다가, A씨는 "승객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다"며 112에 신고했다. A씨가 신고 전화를 끊으려던 찰나 B씨의 폭행이 시작됐다. A씨가 피를 흘리며 당황하는 사이 B씨는 돌연 운전석에 올라타더니 택시를 몰고 달아났다. B씨는 1.5㎞를 운전하다가 대학교 앞 회전교차로에서 속도를 이기지 못해 나홀로 사고를 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 2021. 6. 21.
신 이상범죄 7: '지인 능욕'으로 번지는 딥페이크 범죄 사건 시놉시스 사범대를 다니던 20대 여성 A씨는 2020년 11월 임용고시 1차 시험을 앞두고 충격과 절망에 휩싸였다. 수험표 출력을 위해 교육청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시험 접수가 취소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당황한 A씨가 교육청에 문의했지만 "본인 계정을 통해 취소가 이뤄졌기에 구제가 어렵다"는 답이 돌아왔다. A씨는 누군가 자신의 계정을 해킹했다고 확신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 결과 원서 접수 계정을 해킹한 범인은 A씨의 중학교 남자 동창 윤씨였다. 더 황당한 일은 따로 있었다. 윤씨가 A씨의 SNS 계정을 해킹하고, 이곳에 2020년 1월부터 10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A씨 사진을 합성한 음란물을 올린 것이다. SNS에 있던 A씨 사진을 합성물 재료로 삼았고, 계정 소유자만 볼 수 있는 '.. 2021. 6. 7.
신 이상범죄 6: '강력 성범죄 전조' 속옷 상습절도 시놉시스 2019년 9월 4일 자정, A(26)씨는 의정부 주택가를 서성이고 있었다. 어둠 속에서 30분여 동네를 한 바퀴 돈 A씨는 야식 배달기사가 공동 현관문을 통해 오피스텔에 진입하는 걸 보고 잽싸게 따라 들어갔다. 계단을 올라 5층 옥상에 도착한 A씨의 눈에 빨래 건조대가 들어왔다. A씨는 주변을 잠시 살피더니 속옷들을 가져온 백팩에 쑤셔넣고 부리나케 건물을 빠져나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CCTV를 통해 A씨 소행을 파악하고 그를 검거했다. 경찰이 A씨의 집을 뒤졌더니 상의 6벌과 원피스 3벌, 브래지어 14점과 팬티 39점, 브래지어 패드 10점 등 총 72개 130만 원 상당의 여성 의류가 발견됐다. A씨의 절도 행각은 그해 3월 시작됐다. A씨는 출입이 어려운 아파트 대신 빌라나 오피.. 2021. 5. 24.
신 이상범죄 5: 날로 가학성 더하는 엽기적 갑질 시놉시스 2018년 10월 29일 자정을 넘긴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 키 180㎝가 넘는 건장한 체격의 아파트 주민 최모(당시 45세)씨가 경비실로 뛰어들었다. 그의 시선은 휴식을 취하고 있던 경비원 A(당시 71세)씨를 향했다. A씨는 술에 취한 최씨를 경비실 밖으로 쫓아냈지만, 최씨는 다시 달려 들어와 A씨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CCTV 영상에 담긴 최씨의 폭행은 극악했다. A씨를 바닥에 넘어뜨리더니 머리 부위를 15회가량 체중을 실어 밟았다. 자리를 뜨는 듯하던 최씨는 재차 경비실로 들어와 A씨를 가격했다. 최씨는 아무런 조치도 없이 현장을 빠져나갔고, A씨는 직접 경찰에 피해 사실을 알리다 의식을 잃었다. 잔혹한 폭력 사건의 발단은 층간소음이었다. 최씨는 2005년부터 윗집에서 발생하는.. 2021.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