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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입에 풀칠도 못하게 하는 이들에게 고함13

극도의 약육강식 체제. 파시즘의 경제상황 <입에 풀칠도 못하게 하는 이들에게 고함> "파시즘이라는 것은 전체주의 상황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다른 한편에서 극도의 약육강식 체제가 사회를 지배하는 경제 상황까지 포괄한다."__김동춘 외 2017. 11. 23.
삶의 기회가 줄어든다는 것. 산업화세대와 민주화세대 그리고 그 아래 세대 "예전에는 사람들이 살아갈 힘이 있었다. 삶의 공간이 꾸준히 넓어지고 기회가 열리는 시대를 스스로 개척한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것이 반세기 동안 우리를 버티게 해주었다.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는 어떤 의미에서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라 할 수 있다.서로 맹렬히 싸웠지만 한편에서는 기성세대와 '맞짱'도 떠보고극복하려 한 경험을 함께 나누었다.(...)아래 세대는 애초부터 풍성한 공간 경험에서 배제되었다.다시 말해 민주화 세대까지는 이전 세대가 만들어놓은 배움의 토대를 자연스럽게 누린 데 반해,그다음 세대부터는 사회적 관계망이 약해지면서 토대 자체가 사라져버렸다.이제 그들에게는 매뉴얼화 된 공부나 프로그램밖에 습득할 것이 없다."__김찬호, 조국, 손아람, 정태인, 김동춘 2017. 11. 16.
너무 숭고하지 않게,우리세대의 정서적 방식으로. 손아람 <입에 풀칠도 못하게 하는 이들에게> "우리 대부분은 삼성과 스티브 잡스와 서태지의 세계에 속하지 못하죠. 전태일의 세계에 살게 될 것입니다.일상에서는 삼성의 스마트폰과 현대의 자동차와 빅뱅의 음악에 훨씬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직장에서는 전태일이 했을 법한 생각과 주장을 하게 되는 거죠."__손아람, 2017. 11. 2.
평등과 존엄 그리고 상생의 복원 <입에 풀칠도 못하게 하는 이들에게 고함> 중산층과 서민의 인생은 사람 대접도 못 받는 사회뼛속 깊이 불평등한 세상에 대한 인간학적 성찰경제권력과 사회귀족을 넘어 '다른 민생'은 어떠해야 하는가__김동춘, 김찬호, 정태인, 조국, 손아람 -경향신문 서평: http://bit.ly/2coTDFU"민생은 평등, 존엄, 상생이라는 생명의 근원 질서를 지키는 일이다." 2017. 10. 31.
사회적 공간, 어떻게 사회를 다시 만들 것인가, 김찬호 <입에 풀칠도 못하게 하는~> "개인은 사회가 자신을 어떻게 대우하는지 매순간 직감한다.어떤 사회적 공간에 가면 사람들은 자신이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받는다.이를테면 우리가 성당이나 고찰 같은 유서 깊은 건축물을 찾아갔을때그곳에 와 있다는 사실만으로 위안을 받는 경험이 그렇다.좋은 사회는 소속감만으로 구성원들에게 품격을 누리게 하는 곳이다."__김찬호 2017.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