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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한국의 장기미제11

수사중인 전국 주요 장기미제 사건

by 북콤마 2019. 10. 17.


2019년 9월 경찰청의 발표에 따르면, 전국 지방경찰청 미제사건 전담수사팀이 수사 중인 미제 살인 사건은 총 268건

충북 지역 미제 사건

2009년 '청주 비닐봉지 살인 사건': 2009년 1월 청주 가경동 한 대형할인점에서 근무하는 피해자가 야근을 마치고 귀가하려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다 실종됐다. 13일 후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 현도교 인근 하천 풀숲에서 머리에 검은 비닐봉지를 쓴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2001년 '영동 여고생 살인 사건': 2001년 영동군의 한 공사장 인근 문구점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여고생(당시 16세)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피해자는 두 손목이 모두 잘려져 있었다. 경찰은 공사장 인부 등 수십명을 수사했지만, 범인 검거에는 실패했다.

전북 지역 미제 사건

2011년 '익산 아파트 현관 살인 사건': 20115월 익산 한 아파트 출입문 앞에서 2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 여전히 답보 상태다. 경찰은 피해자에게 원한을 품은 면식범 소행으로 판단했지만, 유력 단서인 흉기를 발견하지 못하면서 꼬였다.

2011년 '전주 공기총 피살 사건': 2011년 4월 전주 우아동 한 빌라 주차장에서 20대 남성이 괴한이 쏜 공기총에 맞아 중상을 입고 열흘 만에 숨진 사건. 숨진 남성과 금전 관계를 맺고 사건 당일 여러 차례 통화한 남성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는데 경찰이 공기총을 찾지 못하면서 미제 사건이 됐다

광주,전남 지역 미제 사건

2005년 '광주 주유소장 살인 사건': 2005년 5월 광주 주유소 소장이 둔기에 맞아 숨진 사건. 정황상 유력 용의자를 검거했지만 폐쇄회로 TV나 목격자 등 뚜렷한 증거가 없어 미제로 남았다.

2000년 '나주 만봉천 간호사 살인 사건': 나주 드들강 사건과 비슷한 장소에서 비슷한 시기에 발생했던던 사건이다. 2000년 8월 나주 세지면 만봉천에서 당시 22세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아직 진범이 잡히지 않아 경찰이 사건을 재검토하고 있다.

강원 지역 미제 사건

2002년 '춘천 후평동 택시기사 살인 사건':  2002년 2월 춘천 후평동의 한 모텔 주차장 있던 택시 뒷좌석에서 택시기사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 새벽에 이뤄진 택시 강도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으나, 결정적인 단서나 용의자를 찾지 못했다.

2003년 '인제 인제대교 여성 변사 사건': 2003년 2월 인제 남면 남전리 인근 인제대교 아래서 19세 여성이 알몸 변사체로 발견된 사건.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회 초년생인 피해자가 실종 지점에서 4.4㎞ 떨어진 인제대교의 중간 지점 39m 아래서 발견됐다.

2005년 '양구 전당포 노부부 살인 사건': 피해자는 중국인 전당포 주인(당시 77세)과 그의 아내였다. 경찰은 유족이자 최초 신고자인 아들을 의심했지만, 증거는 없었다.

2006년 '동해 20대 학습지 여교사 피살 사건': 2006년 3월 동해시 심곡동의 우물 안에서 학습지 여교사가 알몸 상태로 발견됐다. 이 사건은 연쇄살인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골 마을을 공포에 휩싸이게 했다.

부산, 경남 지역 미제 사건

2008년 '양산 택시기사 피살 사건': 폐쇄회로 TV에 유력한 용의자 모습이 포착됐지만 아직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2006년 '양산 여학생 2명 실종 사건'2006년 5월 양산 소주리에서 당시 14세, 12세 두 명의 여학생이 사라졌다. 같은 아파트에 살던 두 여학생은 평소 친자매처럼 지낸 사이였는데 휴대폰과 지갑 등 모든 소지품을 집에 둔 채로 없어졌다. 경찰이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는데도 이들의 자취를 찾을 수 없었다. 

2016년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 2016년 5월 부산 수영구 한 아파트에서 거주하던 부부가 증발하듯 사라진 사건이다. 2015년 11월 결혼한 신혼부부였다. 경찰이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 TV 등을 확인했지만, 부부가 집 안으로 들어간 흔적만 있을 뿐 나간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채 사라졌다.

2001년 '부산 배산역 여대생 살인사건': 2001년 2월 부산 연제구 배산 중턱에서 여대생의 시신이 발견됐다. 목과 배에서 흉기에 찔린 흔적이 나왔다. 근처에서 피해자의 피가 묻은 과도가 발견됐다. 피해자가 잠옷 차림으로 외출한 점, 과도에 지문이 없다는 점에 근거해 경찰은 면식범에 의한 계획살인으로 봤다.

대전, 충남 지역 미제 사건

2001년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 2001년 12월 현금 수억원을 실은 수송 차량을 복면을 한 강도가 습격한 사건이다. 은행 출납 직원과 보안업체 직원 등이 수송 차량에서 돈 가방을 들고 내리는 순간 강도 두 명이 돈 가방을 달라며 위협했다. 범인들은 3억원이 든 현금 가방을 빼앗아 승용차를 몰고 달아났다. 도심 한가운데서 일어난 대담한 총기 강도살인 사건이다. 지하 주차장엔 폐쇄회로 TV 영상도 없었고, 복면을 쓰고 있어 몽타주를 만들 수도 없었다. 지문 한 점 남기지 않은 치밀한 범죄였다.

경기 지역 미제 사건

2000년 '인천 놀이터 7세 여아 피살 사건': 7세 여아가 인천의 한 놀이터 주변서 남성에 의해 피살된 사건. 폐쇄회로 TV나 목격자가 없어서 경찰의 수사가 원점을 맴도는 상황이다.

2003년 '포천 여중생 살인 사건':  2003년 11월 집에 가다 실종된 여중생(당시 15세)이 실종 95일 만인 2004년 2월 포천 소흘읍의 한 배수로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특이한 점은 좁은 배수로에서 알몸으로 발견된 피해자의 손톱과 발톱에 칠해진 붉은색 매니큐어였다. 범인이 피해자를 숨지게 한 뒤 칠한 것으로 알려져 ‘포천 매니큐어 살인사건’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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