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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덜미,완전범죄는없다4

'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건 일지: <덜미,완전범죄는없다4>

by 북콤마 2021. 12. 12.

사건 일지

2005년 12월부터 2006년 4월까지 이영학의 딸이 종양 제거 수술을 받는다. 이후 2007년, 2010년, 2015년에도 수술을 받았다.

 

2006년 12월 거대백악종을 앓는 부녀의 사연이 방송된 뒤 이영학이 ‘어금니 아빠’로 화제의 인물이 된다.

 

2007년 10월 이영학이 자신과 딸의 사연을 담은 책 <어금니 아빠의 행복>을 출간한다.

 

2009년 3월 이영학이 딸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미국행에 나선다.

 

2017년 2월 이영학 부녀의 사연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TV에서 방영된다.

 

2017년 9월 1일 이영학 아내 A씨가 영월경찰서를 찾아가 남편의 의붓아버지(시어머니와 사실혼 관계에 있는 남성) B씨한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한다. 이때 이영학도 동행했다.

 

9월 6일 오전 12시 50분경 A씨가 자택에서 투신해 사망한다. 경찰은 이때 수사 과정에서 성관계 동영상 등 이영학의 범죄 정황이 의심되는 증거물을 확인한다.

 

9월 30일 낮 12시 20분경 이영학 부녀가 사전에 공모한 상태에서 딸이 피해자를 만나 집으로 데려온다. 곧 딸이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피해자에게 건네고 수면제를 감기약인 척 먹인다. 이후 딸이 다른 친구들을 만나러 4시간가량 외출한 사이 이영학이 피해자를 추행한다. 피해자의 부모가 오후 11시 20분께 지구대에 가출 신고를 한다.

 

10월 1일 낮 12시 30분경 수면제 약효가 떨어진 피해자가 깨어나 소리를 지르자 이영학이 살해한다. 딸은 오전 11시 53분에 외출했다가 오후 1시 44분에 귀가한다.

 

오후 5시 18분 이영학 부녀가 차량에 시신을 담은 여행 가방을 싣고 나간다. 이후 영월의 야산에 피해자의 시신을 유기한다. 그날은 정선의 한 모텔에서 숙박한다.

 

10월 3일 서울로 돌아온 이영학 부녀는 지인의 도움을 받아 도봉구 은신처로 이동한다.

 

10월 5일 경찰이 도봉구 은신처에서 이영학 부녀를 긴급 체포한다.

 

10월 6일 경찰이 이영학을 대동해 유기 장소를 수색하던 중에 피해자의 시신을 발견해 수습한다.

 

10월 8일 이영학은 경찰 조사에서 사체유기 혐의만 인정하고 살인 혐의는 부인한다. 경찰은 이영학을 구속한다.

 

10월 9일 이영학 딸이 경찰 조사에서 “아빠가 친구를 죽였다고 말했다”고 진술한다.

 

10월 10일 이영학이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를 살해한 혐의를 시인한다. 경찰은 이영학 딸에 대해서도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

 

10월 12일 경찰이 이영학의 얼굴 등 신상 정보를 공개하는 한편으로 프로파일러를 사건에 투입한다. 법원은 이영학 딸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다.

 

10월 13일 경찰이 이영학이 성욕을 해소할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결론짓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다.

 

2018년 2월 21일 서울북부지방법원이 이영학에게 사형을 선고한다.

 

9월 6일 서울고등법원이 이영학에 대해 무기징역으로 감형한다.

 

11월 29일 대법원이 이영학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다. 또 이영학의 딸에 대해서도 장기 6년, 단기 4년 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