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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일본제국 vs. 자이니치

조선인의 일본국적을 서둘러 박탈한 일본. 헌법의 주어를 '인민'에서 '국민'으로 바꾼 후

by 북콤마 2018. 2. 10.

"'국민'은 일본에서 강력한 공동체입니다. 이 단어를 자주 쓰면서 의식에 주입한 것은 침략전쟁 시절입니다. 전쟁에 참여하라고 독려하면서도 '국민'을 내세웠습니다. 협조하지 않으면 비국민이라고 불러 낙인을 찍었습니다. 이렇다 보니 국민에서 제외되는 것은 법률상 차별뿐 아니라, 공동체에서 배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__이범준 지음 <일본제국 vs. 자이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