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2016년 봄 여유로운 주말
이현순씨가 응급실에 실려오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나, 안 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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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날리던 날
"우리 눈 다으면 벚꽃 보러 가자."
현순씨는 동갑내기 피해자 진희씨에게 말을 건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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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순씨가 창밖 풍경이 오후 6시 저녁처럼 보인다고 말하자,
진희씨는 밤 9시 세상처럼 보인다며 말을 받았습니다.
그땐 봄날 맑은 하늘에서 햇빛이 가장 강하게 쏟아지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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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부품공장에서 일하다 메탄올 중독으로 실명한 청년 6명 이야기
__선대식 지음, <실명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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