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노동자로 스마트폰 부품 공장에서 일하면서 만졌던 메탄올이 실명을 가져왔다.
청년들에게 닥친 비극과 현재의 삶을 기록하고, 누가 이들의 눈을 멀게 했는지 파헤쳤다.
__선대식 지음, <실명의 이유>
"여섯 청년의 사연과 현재 삶 또한 충실히 담겼다.
지은이는 인터뷰를 통해 어린 딸을 둔 엄마, 상견례를 앞둔 연인, 군 제대 뒤 집 주변 공장에 취업한 사회 초년생이었던 평범한 이들의 일상이 어떻게 산산이 조각났는지 차분히 되짚는다.
유엔인권이사회에 참석해 피해 상황을 알린 김영신 씨의 발언은 안타까움을 더한다.
"저는 여러분의 휴대폰을 만들다가 시력을 잃고 뇌 손상을 입었습니다.
지금 여러분 손에 있는 것에 제 삶이 담겨 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오마이뉴스와 다음 스토리펀딩에 소개되었고, 지은이는 같은 글로 2017년 제10회 노근리평화상을 수상했다."__한겨레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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