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민석기
사진. 민석기/ 2015~2016년 청년 6명의 시력을 앗아간 메탄올 중독 실명 사건
청년들은 일하면서 '최저임금'을 받았고,
시력을 잃은 뒤 '최저 보상을'을 받았다.
가해자들은 '최저 저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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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을 잃을 청년들을 비롯해 수많은 노동자들을 죽음의 공장에 보냈던 파견업체 사람들,
파견업체로부터 받은 노동자들을 싼값에 부려먹고 시력을 잃자 이들을 내쫓은 공장 사업주들,
모두 불법을 저질렀지만 가벼운 처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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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눈 다 나으면 벚꽃 보러 가자."
현순씨는 자기처럼 앞이 캄캄한 동갑내기 피해자 진희씨에게 말을 건넸다.
__선대식 지음, <실명의 이유: 휴대폰 만들다 눈먼 청년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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