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노동자 메탄올 중독 실명 사건을 추적한 <실명의 이유>
메탄올 중독으로 시력을 잃은 청년 6명의 이야기는 오마이뉴스와 다음 스토리펀딩에 소개되었고,
이후 저자는 같은 글로 2017년 제10회 노근리평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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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봄 이현순 씨가 응급실에 실려 오는 장면으로 책은 시작한다.
이어서 당시 피해자들의 급박한 처지와 현실의 부조리를 응축적인 문체로 돌파한다.
6명 청년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순간에 흑백 세상에 갇힌 청년들의 우여곡절을 실감나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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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노동자들의 피해 사례를 이렇게 심도 깊게 기록한 책은 처음인 듯하다."__권동희 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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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역 근처에 4년 정도 산 적이 있는데, 새벽 출근 시간에 나가면 수십, 수백 대의 통근버스를 볼 수 있었다.
대부분 파견노동자들이었다. 그 사람들은 회사에서 내일 나오지 말라 하면 잘리고,
오늘부터 당장 나오세요 하면 나가야 하는, 그러나 어디에도 기록이 남지 않는 이들이다.
나는 늘 궁금했다.
저기 보이는 저들이, 정부의 눈에는 어떻게 보일까? 보이기는 할까?"__박혜영 노동건강연대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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