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일지(1993~2012년)
1993년 1월: 조씨(당시 45세)가 문책성 인사로 발령난 뒤 군에서 불명예 전역했다.
---14년 9개월 경과(범행 동기 발생 시점에서 범행 시점까지)---
2007년 10월: 최요순(당시 77세) 할머니가 자택 화단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11월: 사건이 발생한 지 십여일 후에 할머니 집에 '이만성'이 보낸 첫 번째 편지가 도착했다.
12월: '이만성'이 보낸 세 번째 편지가 도착했는데, 우표에 묻은 타액에서 DNA가 검출됐다.
2011년 1월: 이만성이 보낸 일곱 번째(마지막) 편지가 도착했다. 춘천 우체국 소인이 찍혀 있었다.
11월: 강원지방경찰청에 미제사건 전담팀이 출범했다. 최씨 할머니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사건 시놉시스
할머니가 죽은 뒤 도착한 7통의 편지: 대여섯 가구가 전부인 강원 화천 시골 마을에서 일어난 단서도 목격자도 없는 사건, 현장에는 범인과 함께 마신 듯 커피 잔이 발견됐고, 범행 도구는 프라이팬과 돌멩이였다.
탐문 범위를 넓혀봤지만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실마리는 전혀 다른 곳에서 왔다. 사건 발생 열흘쯤 되었을 때 피해자 집으로 편지 한 통이 왔다. 보낸 이의 이름은 '이만성'. 편지에는 피해자와 피해자의 큰아들 강씨를 모욕하고 비난하는 말들이 적혀 있었다.
비슷한 내용의 편지가 계속 왔는데, 세 번째 편지에서 단서가 나왔다. 우표를 붙이려고 침을 묻힌 듯 우표 가장자리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DNA가 채취됐다. 하지만 거거까지였다.
2011년 11월 강원지방경찰청에 미제사건 전담팀이 생기면서 사건 수사는 재개됐다. 수사팀은 편지 내용에 군대 용어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피해자의 큰아들을 찾아갔다. 큰아들은 근처 군부대에서 연대장까지 지낸 사람이었다. 경찰은 큰아들이 군대에 있을 때 원한을 산 인물이 있었을 거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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