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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세월호 마지막 네 가족

차례 <세월호 마지막 네 가족>

by 북콤마 2018. 5. 4.


추천의 글: 박래군 (416연대 공동대표)

 저자의 말

 

1부 떠날 채비 

내가 마지막까지 남을 줄이야

: 목포신항을 떠날 결심

 

지옥에서의 37개월, 엄마는 무서웠고 아빠는 미쳐갔다

: 남현철 군 엄마 아빠가 아들을 보내는 마음

 

그날 이후, 엄마 아빠는 상복을 세 번 입었다

: 박영인 군 엄마 아빠가 버틴 세월과 버텨야 할 세월

 

이 매정한 사람아아내는 남편 흔적 하나 못 찾았다

: 양승진 교사와 아내 유백형 씨의 32

 

손가락질 받기 전 떠난다빈손으로 돌아서는 팽목항 산증인

: 권재근·권혁규 부자를 기다려온 권오복 씨의 1313

 

2부 입관과 발인 

세월호 해저 흙, 미수습자 봉안함에 담기다

 

세월호 떠나는 날 분 억센 바람 우리 아들, 가기 싫은가 보다

: 시신 없는 관, 가족들의 오열

 

이렇게 가면 안 돼요수많은 미안함들, 후회들

: 발인을 앞두고 잠 못 드는

 

시신 없는 세 개의 관, 단원고로 떠나다

: 단원고 운동장 흙 받아들고 다시 떠나는 미수습자

 

아프지 말고 엄마 기다리고 있어

: ‘세월호 마지막 안치후 겨울비가 내리다

 

세월호에 남은 비상구 흔적

 

3부 편지와 일기 

양승진 교사의 딸 지혜씨의 아빠에게 부치는 편지

: “자신이 없습니다, 당신을 보내드릴 자신이

 

아들 없는 아들 관에 넣은 아빠의 일기장

: 현철 아빠, “죽고 싶을 때마다 한장 한장 썼다

 

모두가 떠나고, 빈 세월호만 남았네

: 도살장에 각을 뜬 소처럼, 선체가 해체된 모습으로

 

4부 사십구재, 현충원 안장 

잘 지내는 거지?” 엄마의 108

: 사십구재 날이 아들 생일

 

아내는 침대 밑 머리카락 모았고, 남편은 결국 현충원에 묻혔다

: 세월호 순직 교사 아홉 명 합동 안장식

 

발문을 대신하여: 유경근(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