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여름
__이적 시장이 열리자 토트넘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대니얼 레비 회장이 모두 나서 손흥민(레버쿠젠. 시즌 17골)을 설득한다. 지리한 최종 협상 끝에 토트넘은 3000만 유로에 손흥민을 손에 넣는다.
2015년 9월 13일
__선덜랜드 원정에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신고한다. 나흘 뒤 열린 UEFA 유로파리그 J조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한다. 전반전 중반 동점골과 역전골을 잇따라 터뜨린다. 다시 사흘 뒤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으로 골을 터뜨려 현지 팬심을 움켜쥔다.
__ 족저근막염 부상을 입어 6주간 전력에서 이탈한다.
2015년 11월
__부상 후 실전에 복귀한다. 초반보다 나아진 팀플레이를 보이면서도 충분한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한다. 벤치에서 시작하기 일쑤였다.
__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에서 리그 4골에 그친 손흥민은 클럽 측에 이적을 요청한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간곡한 설득이 뒤따르면서 손흥민은 2016/17시즌 다시 한 번 토트넘 인생을 시험해보기로 한다.
2016년 9월
__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차출되고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도 참가하느라 손흥민은 2016/17시즌을 9월에야 시작한다.
__시즌 첫 출전은 9월 10일 스토크 시티 원정.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쳐 팀의 4‒0 대승을 견인한다. 2주 후 손흥민은 미들즈브러 원정에서 팀의 2골을 모두 책임진다. 9월에만 리그 3경기에서 4골을 몰아친 끝에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다.
2017년 4월
__손흥민이 4경기에서 5골 1도움으로 내달린다. 손흥민의 활약 덕분에 토트넘은 리그 막판 13경기에서 12승 1패로 폭주해 결국 리그 2위로 2016/17시즌을 마감한다. 손흥민의 개인 기록은 시즌 47경기 21골, 리그 34경기 14골.
2017/18시즌
__시즌 58경기 18골을 기록. 시즌이 끝난 뒤에도 손흥민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연달아 출전하며 제대로 쉬지 못한다.
2018/19시즌
__손흥민 경력의 하이라이트.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병역 문제 혜택을 받은 것이 심리적 안정감에 도움이 됐을지도 모른다.
__리그 첫 출전부터 8경기 동안 무득점. 손흥민은 2018년 11월 24일 첼시전에서 리그 첫 골을 신고한다. 이후 12월에만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폭주한다.
__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1‒0 결승골을 터뜨리고, 원정 2차전에서도 두 골을 뽑아내 팀의 극적인 준결승 진출의 일등 공신이 된다. 2018/19시즌 토트넘은 창단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서는 성과를 남긴다.
__2019년 6월 1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은 리버풀에 0‒2로 패하지만 손흥민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고군분투한다. 챔피언스리그 역사에서 결승전 무대에 선 아시아 선수는 지금까지 박지성과 손흥민 둘뿐.
2019년 12월 번리전 득점
__자기 진영의 페널티박스 앞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은 그대로 80미터 이상 거리를 혼자 내달려 슈퍼골을 완성. 해당 득점은 2020년 FIFA 푸스카스상 영예를 가져다준다.
2020/21시즌
리그 17골 10도움을 기록. 2021년 여름 토트넘과 손흥민은 2025년까지 재계약에 합의한다.
2021/22시즌
__EPL 사무국에 따르면 손흥민은 정규리그 통산 232경기에 출전해 93골 46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시아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에서 200경기 이상 출전한 이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리그 93골도 당연히 아시아 최다 기록이다.
__리그 23골 7도움을 기록하면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 됐다. 유럽 5대 리그에서도 아시아 선수 득점왕은 최초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득점왕으로서 골든 부트를 들어올렸다.
2022/23시즌
__2021년 11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당한 안와골절 부상은 시즌 전체를 흔들었다. 3주도 채 남지 않는 상황에서 마스크를 쓰고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해 대한민국을 16강에 올려놓는 투혼을 발휘했다. 한마디로 강행군이었다.
__페리시치와의 공존, 콘테 감독의 전술 문제 등으로 어려운 시즌을 보낸다. 토트넘이 8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손흥민은 입단 이후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한다.
__시즌 14골, 리그 10골(6도움)에 그친다. 7시즌 연속 리그 10골 이상을 기록한 순간이다.
__2023년 5월 8일 브라이턴과의 30라운드에서 선제골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 골을 기록한다. EPL 100골은 그때까지 34명밖에 이루지 못한 기록으로 아시아 선수로는 단연 최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260경기 만에 EPL 100골을 돌파했다.
2023/24시즌
__토트넘 주장으로 선임되어 부주장인 매디슨, 로메로와 함께 팀을 이끈다.
__2024년 1월~2월 아시안컵에 출전하고 돌아온 손흥민은 23라운드 기준 리그 12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히스토리
세계 가장 인기 있는 리그이자전 세계 슈퍼스타들이 모인 최상급 무대,프리미어리그의 거의 모든 역사“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것은 축구 경기가 아니라 전쟁이었다.”‘루틴’ 총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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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亞 최초 EPL 득점왕 보인다..살라와 단 1골 차
기사내용 요약 아스널과 북런던더비서 리그 21호골 폭발 토트넘 15일 번리와 정규리그 37라운드 홈 경기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손흥민(30·토트넘)이 아시아 선수 최초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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