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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프리미어리그 히스토리

프리미어리그 우승 1: 2018/19시즌 맨시티 vs 리버풀

by 북콤마 2022. 5. 4.

2018/19시즌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는 희대의 박빙 우승 경쟁을 펼쳤다.

우승팀은 38라운드가 돼서야 결정됐다. 38라운드 도중 1위와 2위가 수차례 바뀌기도 했다

전반기

__리버풀은 개막하자마자 6연승을 올려 클럽 신기록을 세웠다. 크리스마스 시점에서 프리미어리그 단독 1위로 올라, 지난 시즌 승점 100점을 달성한 맨시티에 선전포고를 선언했다.

__2018년 12월 2일 리버풀은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후반 추가시간이 끝나기 직전에 터진 디보크 오리기의 1‒0 결승골로 승리했다. 짜릿한 결승골이 나오자 위르겐 클롭 감독은 흥분을 참지 못하고 그라운드 안으로 뛰어 들어가 알리송을 끌어안는 셀러브레이션을 펼쳤다.

__12월 29일 리버풀은 아스널을 5‒1로 대파해 12월 한 달에만 리그 8전 전승을 달성했다.

후반기

__2019년 1월 3일 리버풀은 홈팀 맨시티에 1‒2로 패해 개막한 지 21경기 만에 첫 패배를 맛봤다. 이후 리버풀과 맨시티의 우승 경쟁은 세계적 관심을 끌었다.

__리버풀이 29라운드로 치러진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무승부에 그치면서 맨체스터 시티에 1점 차로 리그 선두 자리를 내줬다.

__이후 리버풀은 막판 9경기를 모두 잡아냈지만 맨체스터 시티가 막판 14연승의 믿기 어려운 집중력을 발휘해 결국 리그 2연패에 성공했다.

__5월 12일 맨체스터 시티는 브라이튼과의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같은 시각 홈구장 안필드에서 울버햄튼을 상대한 리버풀도 2-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우승 트로피는 승점 98점을 얻은 맨체스터 시티에게 돌아갔다.

__리버풀은 38경기 30승 7무 1패 승점 97점을 쌓고도 트로피를 가져오지 못했다. 리버풀로서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두 번의 맞대결에서 1무 1패의 성적을 낸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__맨체스터 시티는 4패(첼시, 크리스털 팰리스, 레스터시티, 뉴캐슬)를 기록하면서 무승부가 단 두 차례에 불과했다. 32승을 거두며 승점 98점을 쌓았다.

__맨체스터 시티는 95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세르히오 아궤로와 라힘 스털링이 38골을 합작한 가운데 베르나르두 실바, 가브리에우 제주스, 리로이 자네가 제몫을 해줬다.

__리버풀은 개인상을 휩쓸었다. 짠물 수비를 펼친 끝에 22실점으로 최소 실점을 기록했고, 버질 판데이크는 PFA 선정 올해의 선수상과 EPL 사무국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2골을 기록한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는 공동 득점왕(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에 이름을 올렸다.

__리버풀은 그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을 2‒0으로 꺾고 통산 여섯 번째 유럽 챔피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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