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로 파악할 수 있는 신원 정보
머리: 성별 파악이 가능하다. 남성 머리뼈가 여성 머리뼈보다 크고, 단단하며, 요철(울퉁불퉁한 정도)이 심하다. 여성 머리뼈는 두께가 얇고 매끈하다.
안와(눈구멍): 동양인은 둥글고, 흑인은 네모나고, 서양인은 갸름한 모양이다. 이 모양으로 인종을 구별 할 수 있다.
콧구멍: 콧구멍 역시 동양인이 서양인에 비해 둥근 편이다.
광대뼈: 성형 시술 등올 모양을 바꾼다면 백골의 신원을 확인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치아: 마모된 정도, 내부 조직이 노출된 정도에 따라 나이를 추정할 수 있다.
뼈 개수: 갓 태어난 아기는 뼈가 300개 이상이지만, 다 자란 성인이 되면 뼈가 206개 된다. 뼈 개수 를 통해 대략적인 나이대를 추측할 수 있다.
뼈 무게: 사람 뼈는 25세 정도에 가장 무겁고, 40대 이후에는 뼛속 공간이 많아지면서 가벼워진다. 뼈 조직의 밀도를 통해 나이를 추즉할 수 있다.
아래턱: 각도로 나이를 추측할 수 있다. 갓 태어난 아이는 170도이지만, 배냇니가 빠질 때는 150도, 영 구치가 완성될 때는 100도까지 줄어든다. 이후 다시 커져, 35세에는110도, 55세에는 120도, 70 세에는 130도 정도가 된다.
골반: 성별을 구분할 수 있다. 분만을 하는 여성이 남성보다 튼튼하고 폭이 넓은 골반뼈를 갖는다.
넓적다리(대퇴골): 대퇴골 크기에 3.9를 곱하면 생전 키를 알 수 있다. 여기에 아래팔과 종아리 등 다른 뼈에 기반한 추정을 더하면 더 정확한 키를 산출할 수 있다.
관절염이나 골절: 뼈가 손상된 흔적이 있으면 신원을 확인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국일보 http://hankookilbo.com/v/a7efd7f065964882bb9030162df12b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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