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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이런 시급 6030원

추천의글 <이런 시급 6030원>, 최장집교수, 조성주소장, 구교현대표

by 북콤마 2015. 10. 6.


추천의 글

그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는 것을 통해 보여준 태도는 기대를 갖게 할 만큼 인상적이다. 그가 제도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제도를 존중하고, 상황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대안을 발견하고, 상대와 대화하고 협상하는 것을 통해 작은 문제라도 가능한 것부터 해결하려 하는 자세는 괄목할 만하다. 김민수 위원장을 보면서 좁게는 청년 노동운동, 넓게는 제2세대 한국 노동운동의 미래에서 한 줄기 희망을 발견한다.__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이 책은 2015년 봄에 벌어진, 치열하고 가슴 아픈 공방전에 대한 기록이다. 매년 봄 반복해온 이야기를 하나의 기록으로 남겼냐고? 결코 그렇지 않다. 30년 넘게 반복해온 싸움이 올해는 달랐다. 결과는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과정을 꾸준히 지켜본 이들의 마음은 분명히 달라졌다. 장담하건대 이제 최저임금위원회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거대하고 중요한 임금 협상의 장이 되어버렸다. 2015년 봄,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그리고 현장에서 한 사회가 반드시 제공해야 할 인간 생존에 대한 품위와 자격을 바로 이 책의 주인공들이 하나씩 증명해냈기 때문이다.__조성주 정의당 미래정치센터 소장

당장 학비를 내고, 집세를 내고, 밥을 먹기 위한 최저임금 인상도 중요하지만, 삶의 여유를 위한 최저임금 인상, 다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최저임금 인상, 잘못된 노동시장을 바꾸는 최저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최저임금 1만 원은 하나의 상징이었습니다.__구교현 노동당 대표 및 알바노조 초대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