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235

반복되는 니코틴 살해 사건들: <덜미,사건플러스> 2021년 화성 니코틴 남편 살해 사건 __검찰의 공소사실에 따르면, 2021년 5월 26일 A씨는 출근하려는 남편에게 니코틴 원액을 탄 미숫가루를 마시게 했다. 그날 저녁 8시쯤 남편이 속이 좋지 않다며 식사를 거부하자 A씨는 또 흰죽에 니코틴을 섞어 줬다. 남편은 이후 극심한 가슴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아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__A씨는 돌아온 남편에게 5월 27일 오전 1시 20분∼2시 사이 또 니코틴 원액을 탄 물을 마시게 했다. 결국 남편은 그날 아침 집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__1심은 검찰이 제시한 미숫가루, 죽, 물을 전부 살인 유죄 증거로 인정해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2심은 미숫가루와 흰죽의 경우 무죄로 판단하고 물만 유죄 증거로 인정했다. __대법원은 의심스러운 점이 남아 있다.. 2024. 2. 5.
2016/17시즌 준우승 토트넘: <프리미어리그 히스토리> 2015/16시즌 __토트넘은 리그 3위에 오르며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케인은 25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손흥민을 영입했고, 먹튀로 비난받던 에릭 라멜라는 에이스급 활약을 보였다. 에릭 다이어와 델레 알리는 핵심 미드필더가 됐다. 여름 이적시장 __빅터 완야마(사우스햄튼), 빈센트 얀센(네덜란드), 조르주케빈 은쿠두(마르세유), 무사 시소코(뉴캐슬)를 영입했다. 그리고 포체티노 감독의 지휘 아래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로 향했다. 2016년 9월 4라운드 __손흥민이 스토크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41분 왼발 발리슛, 후반 11분 오른발 논스톱슛. __이렇게 시즌 첫 출전이자 첫 선발에서 손흥민은 자신감까지 얻게 됐고 .. 2024. 1. 26.
지금은 리턴의 시대!: <테니스 5세트 클래식> ● 리턴은 공격입니다 __2000년대 중반까지는 명백히 서브의 시대였다. 리턴을 잘하는 선수들은 클레이 코트에서 우월함을 보였을 뿐이었다. 잔디와 하드 코트에선 여전히 강서버들이 좋은 리턴을 가진 이른바 수비형 선수들에 비해 비교 우위를 갖고 있었다. 이런 흐름은 적어도 샘프러스의 뒤를 이어 패권을 이어받은 로저 페더러의 전성기 때까지 이어졌다. __적어도 2010년까지는 페더러의 서브가 조코비치의 리턴에 비교 우위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 격차는 점점 좁혀졌고 조코비치가 제대로 각성한 2011년 마침내 골든 크로스가 나타났다. ​ ● 리턴이 승패를 가르는 시대 __통계가 이를 반영하고 있다. 1990년에는 남자 테니스에서 가장 리턴을 잘하는 선수들 중 세계 랭킹 10위권에 든 이는 없었다. 2014년.. 2024. 1. 15.
하위 20%, 1인 가구 고물가 고금리 직격탄: <매일 같은 밥을 먹는 사람들> 2023년 3분기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각 가정의 소득과 지출 실태를 파악해 실질적인 가구 소득이 얼마나 증가했는지 확인하는 지표) ‘하위 20%’ 가구만 소득 줄고 지갑도 닫았다 __2023년 3분기(7∼9월) 하위 20% 저소득 가구만 소득이 홀로 감소했다. 저소득 취약가구는 월소득도 4년여 만에 처음으로 2개 분기 연속 뒷걸음질쳤다. __하위 20% 가구는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각각 9.2%, 12.7%나 곤두박질했다. __소득 격차는 지출 감소로 이어졌다. 하위 20% 가구의 소비 지출은 0.7% 줄어 전체 가구 중 유일하게 지갑을 닫았다. __하위 20% 소비 지출이 감소한 건 코로나 때인 2020년 1분기(-5.4%)와 2023년 3분기 두 번뿐이다. 이처럼 지출을 줄였음에도 하위 20% 가구.. 2024. 1. 9.
직접증거 없는 사건들: <덜미,사건플러스> 문제는 상대를 꼼짝 못하게 할 직접증거가 있는 사건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1 직접증거를 확보할 수 없는 사건들. 공소사실을 입증할 유력한 증거가 없는 상태. 주변 CCTV도 현장 목격자도 없는 범죄, 정황증거(간접증거 및 경험칙)로 유죄가 인정된 사건. 2 “피고인은 아들(친아들) 앞에서 아빠(전 남편)를, 아빠(현 남편) 앞에서 아들(의붓아들)을 참살했다.” 하지만 전 남편 살해는 유죄, 의붓아들 살인 혐의는 무죄. 또래의 아이들에 비해 왜소한 체격, 감기약의 부작용 등.__​고유정 사건 3 “학대 정황이 담긴 영상과 피해자 일기장 등을 없애지 않았다.” 몸에 난 상처 232개. 신체·정서적 학대만 계모가 50회, 친부가 15회. 하지만 법원은 ‘살해가 아니라 치사’ 판결.__인천 12세 초등학생 학.. 2024.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