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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덜미,사건플러스27

고유정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덜미,사건플러스> 1 프로파일러가 범행에서 보는 패턴은 수법의 연관성이 아니다. ‘시그니처’라고 부르는 것은 범행 수법과는 다르다. 커피를 마실 때 꼭 조금씩 남기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사람마다 의식하지 못하는 습성이 있기 마련이다. 시그니처는 그 사람이 가진 고유의 행동이라서 범행을 완성하기 위한 수법과는 다른 것이다. 범행 수법은 범행 현장이 달라짐에 따라 계속 바뀌는 반면, 현장에는 범행을 완성하는 데 꼭 필요하지 않은 행동도 있다. 범죄라는 긴박한 순간에는 자신의 습성이 나타난다. 강박 성향도 그렇다. 프로파일러는 그런 것을 찾는다. 2 의 범인 고유정은 휴대폰에 범행 당일 찍은 사진 3장을 남겨두었다. 여객선을 배경으로 한 여행용 가방(시신 유기를 위한), 식탁에 올려놓은, 범행 도구인 졸피뎀이 들어 있던 카레.. 2022. 6. 8.
청부살인들: <덜미,사건플러스> <덜미,완전범죄는없다2> <한국의 장기미제11> 1. : 제주 식당 주인 청부 살해 사건 __박씨는 제주 한 유명 음식점 대표인 50대 여성 A씨를 살해해달라고 김씨 부부에게 지시를 내렸다. 박씨는 A씨가 운영하는 식당의 관리이사였지만 A씨와 사이가 틀어지고, 채무 변제를 독촉받자 A씨 소유의 음식점 운영권을 가로채고 채무를 면할 목적으로 살해 지시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__공범인 김씨는 박씨의 지시를 받고 2022년12월16일 피해자 A씨의 주거지에 몰래 침입해 숨어 있다가 귀가한 피해자를 둔기를 이용해 살해했다. 살해 후에는 A씨 집에 있던 고가의 명품 가방과 현금 등 18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났다. __김씨의 아내 이씨는 차량으로 피해자를 미행하고, 범행을 저지른 남편을 차량에 태우고 도주한 혐의를 받았다. __박씨는 김씨 부부에게 A씨를 .. 2022.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