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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덜미,사건플러스25

이은해 계곡 살인 사건: <덜미,사건플러스> 생명 보험금을 노리고 내연남과 함께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계곡 살인' 사건의 주범 이은해에게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형이 선고됐다. 이씨의 내연남인 공범 조현수에게 징역 30년형이 선고한 1심도 그대로 유지됐다. 2022년 11월 27일 인천지법 형사15부는 살인 및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무기징역을, 조씨에게 징역 30년을 각각 선고했다. 사건 경위 이씨는 2019년 6월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내연남 조씨와 함께 생명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 윤모 씨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2019년 2월과 5월에도 각각 윤씨에게 복어 독이 들어간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저수지로 밀어 빠뜨리는 등 살인미수 혐의 등도 받고 있다. 1심 재판부 판단 __가스라이팅에 의한 살인은 .. 2023. 7. 28.
화성 니코틴 남편 살해 사건, 파기환송심서 무죄 니코틴 원액이 섞인 물을 마시게 해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1심, 2심 연속으로 징역 30년이 선고된 30대 아내가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사건 내역(검찰 공소사실) __2021년 5월 26일 A씨는 출근하려는 남편에게 니코틴 원액을 탄 미숫가루를 마시게 했다. 그날 저녁 8시쯤 남편이 속이 좋지 않다며 식사를 거부하자 A씨는 또 흰죽에 니코틴을 섞어 줬다. 남편은 이후 극심한 가슴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아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__A씨는 돌아온 남편에게 5월 27일 오전 1시 20분∼2시 사이 또 니코틴 원액을 탄 물을 마시게 했다. A씨가 이 같은 방식으로 남편에게 투여한 니코틴의 양은 치사량을 넘은 것이었다. 결국 남편은 그날 아침 집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__검찰은 A씨가 남편에게.. 2023. 7. 28.
대전 은행 강도살인 사건: <덜미,사건플러스> 대전 은행 권총 강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 둘이 21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이 붙잡힌 것은 사건 발생 후 7553일만이다. 2023년 2월 17일 대전지법 형사12부(나상훈 부장판사)는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승만(53)과 이정학(52)에게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 판단 __“이번 사건에서는 피고인 중 누가 권총을 이용해 고인인 피해자를 살해했는지를 가려내는 게 쟁점” __“병역을 마치지 않은 이정학의 이력을 고려할 때, 이승만이 살상력이 높은 권총을 이용해 범행했고, 피해자를 직접 겨냥해 조준사격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2심 재판부 판단 __2심 재판부도 1심 재판부와 같이 범행 당시 총을 쏴 은행 출납 과장을 살해한 주범을 이승만으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원심의.. 2022. 10. 27.
고유정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덜미,사건플러스> 1 프로파일러가 범행에서 보는 패턴은 수법의 연관성이 아니다. ‘시그니처’라고 부르는 것은 범행 수법과는 다르다. 커피를 마실 때 꼭 조금씩 남기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사람마다 의식하지 못하는 습성이 있기 마련이다. 시그니처는 그 사람이 가진 고유의 행동이라서 범행을 완성하기 위한 수법과는 다른 것이다. 범행 수법은 범행 현장이 달라짐에 따라 계속 바뀌는 반면, 현장에는 범행을 완성하는 데 꼭 필요하지 않은 행동도 있다. 범죄라는 긴박한 순간에는 자신의 습성이 나타난다. 강박 성향도 그렇다. 프로파일러는 그런 것을 찾는다. 2 의 범인 고유정은 휴대폰에 범행 당일 찍은 사진 3장을 남겨두었다. 여객선을 배경으로 한 여행용 가방(시신 유기를 위한), 식탁에 올려놓은, 범행 도구인 졸피뎀이 들어 있던 카레.. 2022. 6. 8.
청부살인들: <덜미,사건플러스> <덜미,완전범죄는없다2> <한국의 장기미제11> 1. : 제주 식당 주인 청부 살해 사건 __박씨는 제주 한 유명 음식점 대표인 50대 여성 A씨를 살해해달라고 김씨 부부에게 지시를 내렸다. 박씨는 A씨가 운영하는 식당의 관리이사였지만 A씨와 사이가 틀어지고, 채무 변제를 독촉받자 A씨 소유의 음식점 운영권을 가로채고 채무를 면할 목적으로 살해 지시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__공범인 김씨는 박씨의 지시를 받고 2022년12월16일 피해자 A씨의 주거지에 몰래 침입해 숨어 있다가 귀가한 피해자를 둔기를 이용해 살해했다. 살해 후에는 A씨 집에 있던 고가의 명품 가방과 현금 등 18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났다. __김씨의 아내 이씨는 차량으로 피해자를 미행하고, 범행을 저지른 남편을 차량에 태우고 도주한 혐의를 받았다. __박씨는 김씨 부부에게 A씨를 .. 2022.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