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들 중에서 엄선
메이저리그 150년 역사를 통틀어 가장 빛난 얼굴들 99명
1권 타자편 59명, 2권 투수편 40명
데드볼을 던진 투수들
데드볼 시대의 투수들은 초인적인 힘을 발휘했다. 투수 한 명이 경기를 책임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선발투수가 중간 투수이자 마무리 투수였다. 데드볼 시대의 선발투수 완투는 한 시즌 1000회가 훌쩍 넘었다. 사이 영과 더불어 선구자 역할을 한 투수들을 만나볼 수 있다.
홈런과 맞서 싸우다
라이브볼 시대가 열리면서 타자들의 거센 공격이 시작됐다. 하지만 혼란스러운 위기를 기회로 삼은 투수들도 있었다. 1931년 레프티 그로브는 한 시즌 31승을 올렸고, 1934년 디지 딘은 30승, 1944년 할 뉴하우저는 29승을 쓸어 담았다. 워런 스판의 통산 363승은 라이브볼 시대 최다승 기록이다.
월드시리즈를 지배하다
‘빅게임 피처’는 큰 경기에 강한 투수를 의미한다. 화이티 포드는 월드시리즈 마운드를 밟은 수많은 투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리 승수를 올렸다. 샌디 코팩스와 돈 드라이스데일, 밥 깁슨은 리그를 호령한 투수들이었다.
3000K 4000K 5000K
태초에 패스트볼이 있었다. 투수에게 최고의 무기는 빠른 공이었다. 이후 구종의 다양화는 탈삼진 증가를 불러왔다. 타자에게 홈런이 있다면, 투수에게는 탈삼진이 있었다. 이 장에서는 탈삼진으로 팬들을 열광시킨 투수들을 접할 수 있다.
1990년대 몬스터들
1990년대 메이저리그는 격동기였다. 동시에 뛰어난 투수들이 대거 등장했다. 그레그 매덕스와 톰 글래빈, 랜디 존슨, 페드로 마르티네스 등은 이름만으로 가슴을 뛰게 하는 선수들이다.
우리 시대의 에이스들
박찬호와 노모는 동료이자 경쟁자였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선수의 활약은 우리를 즐겁게 했다. 두 선수처럼 자주 비교된 투수가 트레버 호프먼과 마리아노 리베라였다. 둘은 역대 최고의 마무리를 두고 경쟁했다. 로이 할러데이는 옛 향수를 간직한 마지막 에이스였다.
야구의 설계자들
메이저리그가 대형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건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한 인물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브랜치 리키는 혜안을 갖고 있었다. 선진 운영법으로 팀을 강하게 만들었다. 조지 스타인브레너는 독재자였지만 뉴욕 양키스의 자존심을 지켜준 수장이기도 했다. 토미 라소다는 뜨거운 감독이었고, 빈 스컬리는 따뜻한 캐스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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