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5부 마약 사건 판결문 읽기
25. 연예인 마약 사건 판결문 읽기
26. 일반 마약 사건 판결문 읽기
첫줄 읽기
"세 여배우는 '의료 외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혐의로 나란히 기소됐다.. 투약을 받은 병원과 의사가 같았다. 서울 강남의 병원. 프로포폴에 중독되면 처음엔 조금씩 맞다가 시간이 갈수록 양을 늘려나가고, 나중에는 끊고 싶어도 충동을 이기지 못해 다시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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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모델인 그들은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함께 했다. 넷은 2008년 4월 한 사람의 집에 모여 각각 엑스터시 한 알을 물과 함께 먹은 다음, 비닐봉지에 든 케타민을 빨대에 대고 번갈아 가며 코로 들이마셨다. 둘씩, 셋씩 모일 때도 있었는데 그때도 엑스터시를 먹은 다음 케타민을 흡입하는 이 순서는 지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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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씨는 범행 수법이나 횟수를 보더라도 죄질이 중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구입해 세 차례나 밀수입했다. 필리핀 막탄세부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속옷이나 바지에 숨긴 채 출입국 심사대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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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씨는 지하철 5호선 종로3가역 6번 출구 근처 포장마차에서 한 지인에게서 필로폰 0.14그램을 무상으로 건네받았다. 며칠 후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에 차를 정차해놓고 그 안에서 필로폰 0.21그램을 다시 건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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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씨는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선반에 놓여있던 프로포폴 20밀리리터 앰플 5개가 든 상자 한 개와 주사기 한 개를 몰래 가방에 넣어 들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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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씨는 형사처벌을 전혀 받은 적이 없는 초범이었다. 집행유예 사유에 재판부는 그가 '국내와 해외의 수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공인'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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