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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버디 퍼트

벤 호건 일대기 1: <버디 퍼트: 마스터 18인의 골프수업>

by 북콤마 2023. 7. 17.

‘모던 골프 스윙의 아버지’

모든 클럽에 적용될 만한 스윙의 기본 원칙을 정립해 어려운 클럽도 제 몸처럼 다뤘고 이 과정을 훗날 알기 쉬운 레슨으로 남겼다. 그런 까닭에 모든 골퍼의 가장 믿음직한 스승으로 불린다.

 

아이스맨의 격언

__1940년대와 1950년대를 풍미할 때 그는 말수가 적고 특히 경기에 들어가면 거의 말을 하지 않았다. 표정 변화도 없어서 ‘아이스맨’으로 불렸다. 하지만 경기 후 기자들과 인터뷰할 때는 달랐다. 명언 제조기라 할 만큼 촌철살인의 골프 격언을 여럿 남겼다.

__“좋은 스윙이냐 나쁜 스윙이냐, 이에 대한 최후의 판단은 날아가는 골프공이 하는 것”이라고 했다.

__“골프는 실수의 게임이다. 가장 적게 실수하는 사람이 우승하는 법”이라는 말도 남겼다.

__“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샷은 바로 다음 샷이다”라고 했다.

 

하루 12시간+α의 훈련

__그는 하루 12시간씩 골프를 치고 샷 연습을 했다. 숙소로 돌아가서도 자기 전까지 퍼트와 스윙 연습을 이어갔고 잠들기 전 한두 시간은 머릿속으로 18홀을 도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

__라운드를 마치고 하는 연습을 습관화한 이도 그가 처음이었다. 지금은 매 라운드 뒤 짧게라도 연습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그때는 안 그랬다. 호건은 “연습 효율이 가장 좋은 시간은 라운드 직후다. 자신이 어떤 플레이를 했는지 잘 기억할 수 있으니까”라는 말을 남겼다.

__호건은 코스 안의 특정 지점에 있는 나무까지의 거리, 벙커까지의 거리 등을 세세히 따지고 이를 바탕으로 어느 정도 거리에 샷을 보낼지 계산하면서 플레이한 최초의 골퍼 중 한 명이다. 가는 코스마다 이렇게 수치들을 쌓아 자료화한 덕에 실수할 가능성을 대폭 낮출 수 있었다.

 

좋은 볼 스트라이커

__그는 볼 스트라이킹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좋은 볼 스트라이커는 임팩트 때 정확히 원하는 방식으로 클럽 페이스에 볼을 맞힌다. 정확성과 일관성 모두를 갖춘 수준, 쉽게 말해 볼을 갖고 놀 줄 안다는 것이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는 페이드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는 드로 구질을 자유자재로, 어느 정도 휘어져 들어가게 칠지까지 조절할 수 있는 수준을 말한다.

 

<벤 호건 골프의 기본>

__골프 레슨의 고전으로 6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다. 책은 선수 생활 말년인 1957년에 출간됐고 개정판은 1980년대에 나왔다.

__프로 생활 초기에 호건은 공이 처음부터 왼쪽으로 빗나가는 악성 훅 구질로 고생했다. 이를 고치려 이렇게도 연습하고 저렇게도 연습하며 지독스럽게 매달렸는데 그 과정에서 얻은 깨우침이 책의 큰 줄기를 이룬다.

__스윙의 기본 원칙은 누구에게나 같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눈 기본을 제대로 몸에 익히기만 하면 누구나 좋은 스코어를 내며 골프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그립, 스탠스와 자세, 백스윙, 다운스윙, 요약과 복습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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