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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생각하는 마르크스

억압받는 자의 위엄. 자존심을 굴복시키는 것이 모든 싸움의 끝 <생각하는 마르크스>

by 북콤마 2018. 1. 9.

"분노에 휘말려 무너지지 않기 위한 지점을 어떻게 설정할까."

"억압은 분노를 낳죠. 분노의 답은 자기를 억압한 자를 제거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자신이 억압하는 자의 자리로 옮겨갈 뿐이죠..

아니면 여전히 보이지 않는 분노에 사로잡혀 있어요."

"근대사회 지배권력의 비대칭적 세계에서는 무엇을 끝내 요구하느냐 하면, 

자존심을 굴복시키는 것이 모든 싸움의 끝에 있어요."

"권력과 재산을 가진 자들은 억압받는 자들, 착취받는 자들이 싸움을 걸어올 때

궁극적으로 그들의 존엄성을 꺾고자 하고 굴종시키려 합니다."

__백승욱, <생각하는 마르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