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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테니스 5세트 클래식

지금은 리턴의 시대!: <테니스 5세트 클래식>

by 북콤마 2024. 1. 15.

리턴은 공격입니다

__2000년대 중반까지는 명백히 서브의 시대였다. 리턴을 잘하는 선수들은 클레이 코트에서 우월함을 보였을 뿐이었다. 잔디와 하드 코트에선 여전히 강서버들이 좋은 리턴을 가진 이른바 수비형 선수들에 비해 비교 우위를 갖고 있었다. 이런 흐름은 적어도 샘프러스의 뒤를 이어 패권을 이어받은 로저 페더러의 전성기 때까지 이어졌다.

__적어도 2010년까지는 페더러의 서브가 조코비치의 리턴에 비교 우위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 격차는 점점 좁혀졌고 조코비치가 제대로 각성한 2011년 마침내 골든 크로스가 나타났다.

리턴이 승패를 가르는 시대

__통계가 이를 반영하고 있다.

1990년에는 남자 테니스에서 가장 리턴을 잘하는 선수들 중 세계 랭킹 10위권에 든 이는 없었다. 2014년 그 수는 드라마틱하게 변한다.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리터너 가운데 4명이 세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__2022년 지표는 리턴의 시대임을 보여준다. 남자프로테니스(ATP)는 52주, 즉 1년 단위로 서브를 잘 치는 선수들과 리턴을 잘하는 선수들을 지수로 묶어 순위를 게시한다.

__2022년 7월 서브 지수가 가장 높은 선수들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존 이스너

2위 라일리 오펠카

3위 닉 키리오스

4위 마테오 베레티니

5위 후베르트 후르카츠

 

이 가운데 ATP 랭킹 10위권에 드는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그렇다면 리턴은 어떨까. 2022년 7월 리턴 지수 1위부터 5위까지를 살펴보자.

 

1위 노박 조코비치

2위 라파엘 나달

3위 디에고 슈와르츠만

4위 프란시스코 세룬돌로

5위 다닐 메드베데프

 

조코비치와 나달, 메드베데프는 2021년 이후 메이저 대회 결승전의 단골손님일 뿐 아니라 세계 랭킹에서도 톱 10의 지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선수들이다. 이 통계 지수가 뜻하는 바는 명료하다. 지금은 서브보다 리턴을 잘하는 선수들이 득세하고 있다.

__2023년 12월 서브 지수가 가장 높은 선수들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후베르트 후르카츠

2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3위 노박 조코비치

4위 니콜라스 자리

5위 크리스토퍼 유뱅크스

 

이 가운데 ATP 랭킹 10위권에 드는 선수는 조코비치와 치치파스, 후르카츠 셋이다.

2023년 12월 리턴 지수 1위부터 5위까지는 다음과 같다.

1위 다닐 메드베데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

3위 얀니크 신네르

4위 노박 조코비치

5위 앨릭스 디미노어

 

조코비치와 알카라스, 메드베데프, 신네르는 세계 랭킹에서도 순서 그대로 1위~4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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