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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덜미,완전범죄는없다3

<덜미,완전범죄는없다3> 사건별 짧은 소개

by 북콤마 2020. 3. 23.

1회: 성광 다단계 사건

__게임기 한 대 가격은 1100만원. 게임기를 사면 대신 3년 동안 매달 50만~60만원 정도의 수수료를 챙길 수 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2회: 제주 곶자왈 기획부동산 사건

__제주 서귀포의 '제주신화월드' 맞은편에 아직 개발이 안 된 땅이 있는데, 이 땅을 평당 98만원에 사면 2년 안에 37만원을 얹어 돌려주겠다는 제안이 왔다.

3회: 중국 옌지 '보이스피싱' 조직원 감금 사건

__동창은 중국 옌지(연길)의 한 여행사에서 한국인 직원을 구한다며 월 500만원, 세 달에 1500만원 조건으로 일해보라고 권했다. A씨는 열흘을 고민하다 옌지행을 결정했다.

4회: 농아인 사기단 '행복팀' 사건

__2013년 남편을 찾아온 농아인 후배가 '투자금을 내면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며 농아인들로 구성된 '희망팀'을 소개했다. 나이와 장애 탓에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진 남편은 절박했다.

5회: 대학생 주식투자동아리 '골든 크로스' 사건

__인터넷 카페인 대학생 주식투자동아리 '골든 크로스'에 가입하면 전국의 수백명 대학생이 활동하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초대된다. 동아리 회장인 명문대생 김씨는 주식 투자를 해 월 1억원을 벌어들인다고 했다.

6회: 치매 자산가 '사기 결혼' 사건

__노인 A씨는 반평생 동안 자신을 돌봐준 이씨에게 전 재산과 양도한다는 내용의 유언장을 작성했다. 그런데 이씨는 정말 40년 동안 A씨를 돌보았을까. 사실 그는 치매 환자라 이씨가 옆에서 불러준 대로 썼을 뿐이다.

7회: 부산 '마네킹' 보험 사기 사건

__차선 변경 중 사고를 내면 변경 차량 운전자에게 과실 비율이 더 높게 매겨진다는 점을 악용했다. 렌터카 회사에 차량 수리비 명목으로 내야 하는 면책금을 토해내더라도 더 많은 보험금을 남겨먹을 수 있었다.

8회: '도나도나' 돼지 분양 사건

__연간 48퍼센트의 수익률을 준다는 돼지 분양. 500만원으로 어미돼지 1마리를 사두기만 하면 양돈법인이 대신 돼지를 기르고 연간 20마리씩 낳은 새끼들을 팔아주기까지 한다는 것이다.

9회: 대구 금호강 보험금 살인 사건

__경찰이 주목한 건 용의자의 특이한 걸음걸이. O자형 다리에 팔자 걸음이었다. 동시에 왼쪽 발을 바깥으로 차면서 걷는 습관이 있었다. 경찰이 피해자의 친구들을 불러다 용의자가 걸어가는 영상만 보여줬더니, 이구동성으로 다들 피해자의 친구 박씨를 지목했다.

10회: 남양주 니코틴 살인 사건

__사망 이틀 만에 부검이 진행됐다. 오씨의 혈액에서 니코틴과 수면제 졸피뎀이 나왔다. 니코틴 농도는 치사량 수준이었다.

11회: 불교미술박물관장 장물 문화재 사기 사건

__권관장의 사설 창고를 열어본 결과, 문화재와 작품이 3000여 점 쏟아져 나왔다.

12회: 새희망씨앗 기부 사기 사건

__기부금을 받을 수 있는 사단법인을 앞세워 기부금을 받은 뒤, 이걸 교묘하게 주식회사의 영업으로 둔갑시킨 것. 3년간 후원금은 127억원에 달했는데 이 가운데 복지시설에 전달된 것은 고작 2억원 상당의 테블릿피시가 전부였다.

13회: 마음을 훔치는 '로맨스 스캠'

__‘로맨스 스캠’은 연애를 뜻하는 ‘로맨스’와 신종 사기를 뜻하는 ‘스캠’의 합성어다. 연애편지를 보내듯 펜팔 연애를 하다 돈을 뜯어내는 사기다.

14회: P2P 투자 사기 범죄

__P2P투자는 은행 같은 매개자 없이 대출자와 투자자를 직접 연결해준다는 점을 내세운다. 급하게 돈이 필요한데 대출을 받기 어려운 사람, 돈을 굴려 은행 같은 금융기관보다는 좀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사람, 양쪽을 만나게 해준다는 개념이다.

15회: KT ENS 대출 사기 사건

__대기업이라는 간판만 보고 제대로 살펴보지 않은 부실심사, 그리고 허술한 인감관리였다.

16회: 인천 공인중개사 전세 사기 사건

__2017년 9월 하씨는 인천 오피스텔을 전세로 계약했다. 등기부 등본은 물론, 집주인 얼굴도 직접 두 눈으로 보고 확인했다. 방을 소개한 공인중개사 정씨 본인이 집주인이었다.

17회: 몸캠 피싱 사기 사건

__어느 날 모르는 사람에게서 페이스북 친구 신청이 들어왔다. 얼굴도 몸매도 예쁜 ‘혜은’(범죄 조직이 내세운 가명)이었다. 피해자 남성 A씨는 호기심에 수락 버튼을 눌렀다.

18회: 선불폰 유심과 대포포 유통 조직

__신용불량자는 선불폰 유심을 가져오면 급전을 준다는 광고 전단지를 보고 찾아간다. 광고한 업자가 찍어준 매장에 가서 4개의 선불폰을 구입해 개통했고, 확인되는 즉시 ‘개당 5만원씩, 20만원’이 정산됐다.

19회: 돌려막기 수법 쓰는 '허니문 사기'

__자본금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운영을 하는 이들이 있게 마련이고, 그런 여행사는 ‘현금을 바로 입금하면 할인해주겠다’는 식의 영업 방식을 꺼내 들게 된다.

20회: '약'까지 먹이는 내기 골프

__A씨는 필드에서 18홀을 80대 초중반 타수로 끝내는 실력자인데, 김씨 일행만 만났다 하면 90대 타수를 기록했다.

21회: 팬들 지갑 터는 '매크로 암표'

__이 조직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돌려 공연 티켓을 싹쓸이 한 뒤 간절한 이들에게 웃돈을 얹어 판매하는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겼다.

22회: 검사 사칭 대출 사기

__황씨는 평소 검사답게 말끔한 양복 차림으로 다녔는데 그의 가슴 왼편엔 천칭이 그려진 배지가 붙어 있었다.

23회: 친인척 상대 상품권 환매 사기

__여행사에 다니는 친구, 장당 14만원을 남길 수 있는 여행상품권,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있다는 티켓나라까지 모든 게 A씨가 지어낸 거짓말이었다.

24회: 전국 PC방 해킹 사건

__‘이 PC방만 오면 왜 이렇게 쉽게 지는 걸까. 내 패를 훤히 아는 것 같다.’


25회: 축구 입시 사기

___체육계 입시 사기가 반복되는 건 폐쇄적인 학원 축구 시스템과 경기 실적만을 평가해 신입생을 뽑는 체육특기자 제도의 폐단이 맞물린 탓이다.


26회: 진돗개 숭배 집단 살인

___사이비종교에서 형성된 주종 관계는 교주의 폭행으로 숨진 세 살배기 아들의 어머니를 살인 사건의 공범으로 변모하게 만들었다. 아이 어머니는 등 떠밀려 뒤늦은 신고를 했고, 경찰에서는 거짓 진술을 했다.

<덜미,완전범죄는없다3> 네이버 책: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686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