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해례본, 국보 1호로 지정해달라는 입법청원

2016년 6월 1일 국보 1호를 기존의 '남대문'에서 '훈민정음 해례본'로 교체, 지정해달라는 취지의 입법 청원이 접수되었다.

__입법 청원: 국회의원의 소개(이번 국보 1호 교체 청원의 경우 노회찬 의원이 소개)를 얻어 제출하는 민원으로 일반 법률안에 준해 처리된다. 

훈민정음 해례본이란?: 

__훈민정음 해례본은 훈민정음에 대한 해설서. 언해본(1459년 세조 때 간행된 <월인석보>에, 실린 세종의 서문과 예의)에는 한글 창제 원리가 언급되지 않아서 해례본이 발견되기 전까지 이에 대해 해석이 분분했다. 

__ 해례본의 구성: 임금의 글 / 신하의 글

   임금의 글: 어제 서문 / 예의: 세종이 한글 사용법을 간략히 설명한 글

   신하의 글: 해례(다섯 개의 '해설'과 하나의 '예시'): 창제 이유와 의미, 글자의 원리와 용법 / 정인지 서문

__1962년에 국보 70호로 지정되었고, 199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었다.

__현재로선 간송미술관이 소장한 간송본이 유일하다(1940년 안동에서 발견되었다). 상주본은 소재가 불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