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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의이유15

김승섭 교수 서평: '700원이 오후 2시를 앗아갔다' <실명의 이유> 김승섭 교수님이 올해 초 써주신 서평, 한번 읽어보시죠__'700원이 오후 2시를 앗아갔다'충격적인 첫 문단은 2019년 1년 내내 많은 블로거와 독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동갑내기 두 피해 여성, 이현순 씨와 이진희 씨의 대화로 시작합니다 ***​병원 창가에는 환자복을 입은 두 젊은 여성이 나란히 앉아 밖을 바라보고 있다. “지금이 몇 시인 것 같아?” 현순씨는 창밖 풍경이 해가 땅에 닿아 있는 어스레한 오후 6시 같다고 답한다. 그 말을 들은 진희씨는 자기가 바라보는 세상은 해가 땅 밑으로 사라진 깜깜한 밤 9시라고 말한다. 지금은 해가 하늘 높이 떠 있는 토요일 오후 2시다.​오래전 의학 교과서에서 ‘메탄올이 시신경을 망가뜨린다’는 설명을 읽은 적이 있다. 그 내용을 가르치며 교수님은 1960년대 노동.. 2019. 12. 11.
SBS 닥터탐정에서 메탄올중독 피해자들의 사연 전해, 책 <실명의 이유> SBS 드라마 '닥터탐정'에서 실제 메탄올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에필로그에 실명한 6명 청년들 중 이진희씨의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급성으로 쓰러져 뇌출혈도 왔다, 두 눈 모두 이식조차 안 되는 완전 실명상태" "가족 얼굴 못 보고 사는 것이 너무 힘들다""아무도 저에게 메탄올이 위험한지 알려주지 않았다". 2015~2016년 청년 6명의 시력을 앗아간 메탄올 중독 실명 사건.그들은 일하면서 ‘최저 임금’을 받았다. 시력을 잃은 뒤 그들은 ‘최저 보상’을 받았고, 가해자들은 ‘최저 처벌’을 받았다.2015~2016년 20대, 30대 청년 6명은 시력을 잃었다. 파견노동자로 스마트폰 부품 공장에서 일하면서 만졌던 메탄올이 실명을 불러왔다. 책 는 청년들에게 닥친 비극과 현재의 삶을 기록하고, 누가.. 2019. 8. 15.
독성 물질에 타들어간 젊음. 20대 노동자 산업재해 <실명의 이유> 20대 노동자들이 희생된 주요 화학물 관련사고 2015~2016년 스마트폰 제조 하청사업장 3곳에서 일하던 7명 메탄올 중독으로 실명 ㆍ 2017년 4월~8월 소화기 제조업체에서 소화기에 소화약재를 충전하고 주입하던 1명 급성 간부전 사망 ㆍ 2018년 5월28일 사이안화수소 중독으로 1명 사망 ㆍ 2018년 5월29일 한화대전공장에서 추진체 폭발해 5명 사망__독성물질에 타들어간 젊음. 한국일보 '20대 산재 리포트'에서 ㆍ 책 2019. 6. 4.
노동문제 '인간적 요소'로 다뤄 눈길 <실명의 이유> 오마이뉴스 서평: 메탄올과 절삭유, 이 차이가 낳은 엄청난 결과__선대식 기자의 . 노동문제 '인간적 요소'로 다뤄 눈길http://v.media.daum.net/v/20180528181503221"글로만 읽어도 손이 떨려온다. 만약 MBC 'PD 수첩'이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같은 공중파 방송 시사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영상으로 실상이 알려졌다면, 더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으리라고 생각한다.그러나 이 책의 가치는 다른 데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메탄올 중독으로 빛을 잃은 노동자들이 실은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사람'임을 일깨운다.(...) 그러나 노동자들이 '진짜' 사람이었음을 알려주는 보도는 찾아볼 수 없었다. 무뚝뚝하게 사실만 전달해야 하는 언론의 한계일 수도 있다. 이 같은 한계.. 2018. 6. 11.
언론미디어 속 '메탄올 중독 실명 사건'과 청년 노동자들 <실명의 이유>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서 사회의 편견과 차별을 견디는 청년 노동자들언론 미디어에서 다룬 '메탄올 중독 실명 사건' 정리해봅니다경향신문 '일회용컵처럼 버려진 메탄올 실명 피해자들, 박근혜정부 노동부장관 고발' http://v.media.daum.net/v/20171205174616764"메탄올 중독으로 실명한 노동자들이 박근혜 정부 당시 고용노동부 장관들을 직무유기로 고발했다. '2014년 사건을 은폐하고 관리,감독을 시행하지 않은 당시 고용노동부 장관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 중앙일보 '메탄올 실명 사건 1년 8개월 후.. 청년 6명 시력 앗아간 죄값은'http://v.media.daum.net/v/20170920023845990"지난해 '메탄올 실명 사건'을 기억하시는지요. 당시 청년 6명이 .. 2018.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