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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생각하는 마르크스34

몫 없는 자들의 몫. 민주주의의 민주화 테제, 발리바르와 마르크스 <생각하는 마르크스> "민주주의는 제도나 절차가 아니며'몫 없는 자들의 몫'의 문제에 다름 아니다."-민주주의의 민주화 테제, 발리바르의 생각, 랑시에르의 표현-마르크스의 사유은 어떻게 확장되는가__백승욱, 2018. 2. 3.
마르크스의 사회적 전망, <생각하는 마르크스>에서 "《자본》을 한 번이라도 독파한 이라면 ‘아, 노동자들은 앞으로 자본의 힘에 맞서 싸우기 어렵겠구나’라는 결론을 마주할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그 책 이전에 젊은 날의 마르크스가 보였던 낙관적 생각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저자의 목소리는 극도로 시니컬하다. 노동자들은 끊임없이 실패할 수밖에 없고, 모든 힘은 자본으로 집중되며, 무슨 행동을 준비하려 해도 바로바로 무너질 수밖에 없는 것처럼 보인다. 왜냐하면 사회적 성격, 사회적 힘의 발원지는 노동이지만 모든 것은 자본에 의해 포획되고, 호명되고, 잉태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어두운 전망을 보여준다."-"《자본》은 자본주의를 넘어서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음을 잘 보여준다. 또 한편으로는 왜 자본주의가 인류사에 문제이며, 자본주의를 넘어선다는 것이 무엇을.. 2018. 1. 30.
억압받는 자의 위엄. 자존심을 굴복시키는 것이 모든 싸움의 끝 <생각하는 마르크스> "분노에 휘말려 무너지지 않기 위한 지점을 어떻게 설정할까.""억압은 분노를 낳죠. 분노의 답은 자기를 억압한 자를 제거하고 싶다는 것입니다..이번에는 자신이 억압하는 자의 자리로 옮겨갈 뿐이죠..아니면 여전히 보이지 않는 분노에 사로잡혀 있어요.""근대사회 지배권력의 비대칭적 세계에서는 무엇을 끝내 요구하느냐 하면, 자존심을 굴복시키는 것이 모든 싸움의 끝에 있어요.""권력과 재산을 가진 자들은 억압받는 자들, 착취받는 자들이 싸움을 걸어올 때궁극적으로 그들의 존엄성을 꺾고자 하고 굴종시키려 합니다." __백승욱, 2018. 1. 9.
과녁이 없는 글은 쓰지 마라. 루쉰이 남긴 중요한 말 <생각하는 마르크스> 루쉰이 남긴 중요한 말.문제의식 없이 정해진 형식에 내용만 살짝 바꾸면 되는 정부 보고서 같은 글에 대한 비판.-"무릇 글이란 공격할 타깃이 분명하고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하지만 대부분의 글은 쓰레기통에 처넣어도 될 정도로그것을 읽어서 아픈 사람도, 변화된 사람도 없다는 것입니다.그러한 글을 뭐 하러 쓰냐는 거예요. 잉크 낭비다.타깃이 정확히 있어서 그 사람을 굴복시키거나 치명상을 입히거나 동지로 바꿀 수 있는 글.그렇게 자기 생각을 전파하는 글이 아니면 쓰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__백승욱, 2017. 12. 15.
마르크스의 사유방식을 내것으로 만드는 사유 체험 <생각하는 마르크스> "마르크스의 사유 방식을 내 것으로 만드는 사유 체험. 암송하는 마르크스가 아니라 생각하는 마르크스.'무엇'이 아니라 '어떻게' 우선이다."__백승욱, 2017.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