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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한국의 장기미제1120

<한국의 장기미제> 1회: 목포 간호학과 여대생 피살 사건 1회: 목포 간호학과 여대생 피살 사건사건 시놉시스대형 한방병원 인근에 허름한 주택들이 늘어선 전남 목포시 용해동 이면 도로. 2010년 10월 15일 밤 11시 11분. 여대생 A씨는 이곳으로부터 1㎞ 떨어진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을 향해 걷고 있었다. 언니에게 ‘귀가하고 있다’는 문자를 남기고 집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A양이 50대 부부에게 마지막 목격된 시간이 11시 28분. 그로부터 정확하게 2분 뒤인 11시 30분, 사고 현장에서 30m 떨어진 단독주택에 살던 한 주민은 갑자기 ‘악’하는 여성의 외마디 비명소리를 들었다. 그로부터 5분 뒤 사건 현장에 있던 검은색 승용차 뒷문에 사람 다리가 끌려 들어가는 모습까지 목격됐다.아무리 늦어도 20분이면 도착했어야 할 동생이 집에 들어.. 2019. 11. 11.
<한국의 장기미제> 10회: 의성 뺑소니 청부 살인 사건 10회: 의성 뺑소니 청부 살인 사건사건 시놉시스2015년 11월 경북경찰청 장기미제사건팀으로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보험금을 노린 뺑소니 사망사고를 접수한 금융감독원의 제보였다. 발생 시기를 중심으로 당시 뺑소니 사고를 헤집던 미제팀 형사들은 13년 동안 범인의 흔적조차 더듬지 못했던 50대 남성 김씨의 죽음에 주목했다. 미제팀은 은행 거래 전표를 일일이 대조한 끝에 보험금을 노리고 김씨의 아내 박씨와 박씨의 여동생, 그리고 여동생의 지인인 최씨가 공모한 청부살인 범죄로 결론 내렸다. 부인은 남편 사망 이후에도 계속 마을에 거주하면서 재혼도 하지 않아 이웃들의 의심을 사지 않았다.치밀하게 계획된 보험사기였다. 부인 박씨는 범행 3년 전부터 자신을 수익자로 지정한 두 개의 보험을 남편 몰래 가입했다... 2019. 11. 6.
<한국의 장기미제> 11회: 나주 드들강 여고생 성폭행 살인 사건 사건 시놉시스 2001년 2월 4일 전남 나주 드들강 강변에서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고등학교 3학년 진학을 앞둔 박양이었다. 스타킹만 신은 채 알몸으로 발견됐다. 물속에서 엎드려 숨진 모습이었는데 시신에서는 성폭행을 당하고 목이 졸린 흔적이 나왔다. 과학수사 요원들은 시신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정액을 검출했다. DNA를 확보한 나주경찰서는우선 피해자가 사는 동네와 현장 주변의 인물 200여 명과 DNA를 대조하는 일에 나섰다. 하지만 일치하는 대상이 없었다. 이후 수사에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당시 강가 주변에는 폐쇄회로 TV도 없었고 목격자도 나타나지 않았다. 범인의 DNA마저 해결의 실마리가 되지 못한 채 사건은 미제로 남는 듯했다. 경찰은 한 달 만에 수사를 접었다. 사건이 발생하.. 2019. 10. 30.
<한국의 장기미제> 5회: 남양주 아파트 밀실 살인 사건 5회: 남양주 아파트 밀실 살인 사건사건 시놉시스지어진 지 1년도 안 된 경기 남양주의 한 고급 아파트 단지는 철저한 보안을 자랑했다. 외부 차량은 차단기를 통과해야 하고, 아파트 동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선 출입카드나 비밀번호 입력도 필수다. 집 현관에는 ‘도어록’이 달려 있고, 아파트 곳곳엔 폐쇄회로 TV도 설치된 상태였다.그런데 2010년 어느 날 이 아파트 A동 14층에 누군가 다녀갔다. 경로당을 가려던 노인이 집 안에서 살해됐다는 사실은 분명했지만 범인이 현장에 들어오고 나간 흔적은 어디에도 남아 있지 않았다. 범인이 사용한 흉기는 피해자의 집에서 사용하던 부엌칼로 확인했다. 범인은 이 집 화장실에서 사용하던 슬리퍼를 신고 안방에서 범행한 후 다시 화장실에 들어가 피해자의 피가 묻은 자신의 손 등.. 2019. 10. 27.
<한국의 장기미제> 3회: 광주 대인동 식당 주인 살인 사건 3회: 광주 대인동 식당 주인 살인 사건사건 시놉시스2008년 10월 19일 광주 대인동 골목의 한 식당에 강도가 들었고, 범인은 식당 주인 최씨를 무참히 살해했다. 이날 오후 10시 50분쯤 식당 앞을 지나가던 이웃 주민이 방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최씨를 가게 유리창을 통해 목격한 게 마지막 모습이다. 이튿날 오전 11시쯤 최씨는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됐다. 범인은 가게 뒤편 화장실 쪽 통로로 침입했다. 식당에 있던 장도리로 최씨의 뒤통수와 오른쪽 귀 부분을 8차례 가격했고, 최씨가 차고 있던 금반지와 금시곗줄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 수사 결과 일단 돈이 궁했던 누군가가 금품을 노려 저지른 강도 사건일 가능성이 커 보였다. 하지만 강도 살인 사건으로 단정 짓기에는 석연찮은 구석도 많았다. 단순 강도라기엔.. 2019.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