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도서761 세월호 핵심 증거: <증거가 말하는 세월호 참사> ◎ 세월호 핵심 증거 조사 세월호 참사엔 애초부터 수많은 의혹이 있었지만 진상규명국은 무엇보다 증거 조작과 침몰 원인에 대해 집중했다. 세월호 참사는 5·18 민주화 운동이나 제주 4·3 항쟁 등과 같은 과거사가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이라 관련자 대부분이 여전히 현직에 재직하고 있다. 이들이 법적 책임을 감수하면서 자신의 혐의를 시인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래서 더욱 과제별 증거 조사에 힘을 쏟았다. 세월호 참사에서 증거 자료는 사고 시점부터 원인까지를 밝히는 출발점이 됐다. 그런데 기대와 달리 중요한 증거들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뒤늦게 확인되거나 확보되면서 끊임없이 신뢰성 논란에 휩싸였다. 해수부가 최초 발표한 항적은 배의 항적이라고는 볼 수 없는 삼각형 형태로 돼 있어 내용을 잘 모르는 .. 2023. 3. 31. 침몰 원인, 증거 조작 여부, 여전히 불분명, 의혹 정리: <증거가 말하는 세월호 참사> 사참위(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세월호진상규명국에 소속돼 활동했던 조사관들이 책을 낸다. 사참위는 지난 2022년 9월 10일로 위원회 종합보고서를 발간하면서 모든 활동을 끝냈다. 3년 6개월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했지만 ‘그 외의 다른 가능성을 배제할 정도’의 증거를 확보하는 데엔 이르지 못했다. 더욱이 사참위 진상규명국의 증거 관련 조사결과보고서는 전원위원회에서 채택되지 못하면서 종합보고서에 실리지 못하고 홈페이지에 자료들과 함께 대중에게 공개되는 데 그쳤다. 침몰 원인 이전 위원회들의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깔끔히 밝혀지거나 정리되지 못했다. 즉 ‘그 외의 다른 가능성을 배제할 정도’의 증거를 확보하는 데엔 이르지 못했다. 증거 조작 여부 주요 증거에 데이터가 은폐됐을 가능성이 존재하는.. 2023. 3. 10. 차례, 저자의 말, 저자 소개: <증거가 말하는 세월호 참사> ◎ 차례 책을 펴내며 들어가는 글: 동수 아빠가 말하는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1 세월호 참사와 진상 규명 2 세월호가 지나온 길, AIS 항적 사고 구간이 빠진 최초의 ‘삼각형 항적’ AIS 항적을 왜 바로 조회하지 않았나 두 개 항적을 띄워놓고 상황 전파? 참사 당일 AIS 서버가 저장이 지연됐다? 진도VTS 증거보전 신청과 증거 훼손 정황 3 논란이 된 AIS는 신뢰할 수 있나 AIS에 대한 이해 세월호의 항적 정보(동적 정보) 취득 항적 정합성 검증을 위한 기준 시간 설명되지 않는 ‘이상 항적’ 현상들 개별 항적 정보의 좌표 이동 거리로 본 세월호 항적 AIS 데이터 보고 간격 ‘비정상 구간’ AIS 슬롯 타임아웃 ‘비정상 구간’ 세월호와 다른 선박 간의 동일 슬롯 사용 해심원과 선조위, 오류를 .. 2023. 3. 6. 2023년 3월8일 출간: <증거가 말하는 세월호 참사> 박병우, 정성욱, 김진이, 조두만, 김진수, 이재성 지음 증거가 말하는 세월호 참사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 2023. 3. 6. ‘도둑처럼’ 찾아와 죽음과 폭력의 기억을 남기고 사라진 1991년 서로 달리 기억되는, 그러나 잊힌 1991년 30년 한 시대가 흘러 거리에 묻힌 지금, 잊힌 1991년을 다시 꺼내본다. 도둑처럼 찾아와 누군가에게 1991년은 잊힐 수 없는, 계속해 해석의 재소환을 요구하는 시기로 남아 있다. 어떤 사람들은 그해 5월 투쟁을 “도둑처럼 찾아”왔다가(김원, 2011) 그 격렬한 외양에도 불구하고 “서럽고 처절한 투쟁이 그만 종결되기를 원했기 때문”(김정한, 2020)에 조용히 종결됐지만 그럼에도 끊임없이 질문을 상기시키는 기억으로 남겨두고 있다. 1991년 5월 1991년은 격동의 해였다. 특히 5월에 많은 일들이 집중적으로 터져 나왔다. 그해의 일들은 한 해 전에 이뤄진 민자당 3당 통합의 후과로서 전개된 것인데, 집권 세력 내의 분열과 경합, 이와 맞물린 야당의 복잡.. 2023. 2. 8.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1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