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출간도서/덜미,사건플러스

광명 세 모자 피살 사건: <덜미,사건플러스>

by 북콤마 2023. 8. 25.

사건 경위

__A씨는 2022년 10월 25일 오후 8시10분쯤 광명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와 10대 두 아들을 둔기와 흉기로 살해했다. 애초 둔기로 이들을 기절시킨 뒤 베란다 밖으로 던져 극단적 선택으로 위장하려다가 몸싸움이 벌어지자 흉기로 살해했다.

__A씨는 범행 후 옷을 갈아입은 후 사용한 흉기와 둔기, 당시 입었던 남방과 청바지 등을 챙겨 폐쇄회로 CCTV 사각지대를 통해 밖으로 나가 아파트 외부 수풀에 버렸다. 이후 인근 PC방에서 2시간 정도 머물다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이 숨져있다”며 119에 직접 신고했다.

__수사에 나선 경찰은 주변 수색 과정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와 버려진 옷가지 등을 발견했다. CCTV를 분석한 경찰은 이 옷들이 A씨가 최초 외출할 때 입었던 남방·청바지와 동일하고, A씨가 마지막으로 귀가할 때 다른 옷을 입고 있던 점을 수상히 여겨 추궁한 끝에 A씨의 자백을 받아 긴급 체포했다.

 

범행 상황, 아들 휴대폰에 고스란히 담겼다

__A씨의 범행은 큰아들의 휴대전화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큰아들은 범행 3시간 전부터 휴대전화 녹음기능을 켜놓았으며, 사건이 벌어진 뒤 A씨가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범행한 상황이 녹음됐다. 큰아들은 아버지의 욕설과 폭언이 잦아지자 범행 이전부터 휴대전화 녹음기능을 사용해 녹음해 둔 것이다.

세 모자가 떠난 그날, 아들 휴대폰에 고스란히 녹음됐다. 녹음시간은 장장 15시간. 참극 3시간 전쯤부터, 다음 날 오전 경찰이 휴대폰을 발견하고 정지 버튼을 눌러 멈출 때까지 이어졌다.

검찰 수사 중 '명, 소심이, 쩐' 다중인격 주장

__경찰 수사에서 A씨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쏟아냈다. 그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8년 전 기억을 잃었다. 최근 코로나에 걸린 뒤 기억을 되찾았다. 내 안엔 3개의 인격이 산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수사당국은 A씨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작은 아들은 계획 없었는데…" '광명 세모자 살해' 남편의 자백 | 중앙일보

범행 동기로 밝힌 가정불화에 대해선 횡설수설했다.

www.joongang.co.kr

 

덜미, 사건플러스 : 네이버 도서

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제공합니다.

search.shoppin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