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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세월호참사 팩트체크

'구멍 난' 인양 과정, 세월호 선체 훼손과 흔적 1 <세월호참사 팩트체크>

by 북콤마 2018. 5. 14.


2018년 5월 10일 세월호가 바로 세워졌습니다. 4년 동안 가려져 있던 세월호 좌현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인양 과정에서 곳곳에 뚫은 구멍과 부식으로 훼손이 심했습니다. 

특히 '사람이 드나들 수 있을 만큼의 큰 구멍'이 발견되면서 이에 대한 보완 조치가 안 된 점 등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합니다.


<세월호 인양 과정>

2014. 5월 언딘과 해경 측이 인양 가능하다고 결론을 냄

2014.11.11. 정부, 미수습자 가족들의 동의를 얻어 수색 중단을 발표(미수습자 9명)

2015.1.26. 416가족협의회, ‘온전한 세월호 인양과 실종자 수습 및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한 20일 도보 행진

2015.4.22. 해양수산부, 세월호 참사 371일 만에 공식 인양 계획을 발표

2015.5.22. 해양수산부, 인양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

2015.7.7. 416가족협의회, 유실방지망 확인을 위해 수중촬영에 나섰다가 불허됨

2015.7.29. 선체 전체를 봉인할 유실방지망 설치할 것을 요구함

2015.8.4.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을 인양 업체로 선정함. 선정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됨

2015.8.28.~인양 완료시까지. 정부, 선체의 주요 부분을 절단하고 구멍 뚫음

2015.8.29. 유가족들, 동거차도에 초소를 세우고 인양 작업을 감시하기 시작함

2015.9.11. 유실방지망을 설치하기 시작함

2016.4.14. 정부, 7월 인양을 목표로 크레인–부력재 인양 방식 발표

2016.5.29. 선수를 들다가 실패함

2016.6.23. 세월호 선체 처리에 관한 우선협상대상자, 작업 방식 발표

2016.11.11. 인양을 2017년 3, 5월로 미루고 인양 방식을 재킹 바지선을 이용한 반잠수식 선박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발표

2017.3.10.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됨. 파면 선고 5시간 후 해양수산부는 기자들에게 세월호 인양 결정을 알림

2017.3.15. 해양수산부, 세월호 인양 결정을 공식 발표함

2017.3.23. 세월호가 수면 위로 떠오름

2017.3.30. 세월호를 목포신항에 육상 거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