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출간도서/덜미,완전범죄는없다435

<덜미,완전범죄는없다4> 18회: 울산 봉대산 불다람쥐 연쇄방화 사건 사건 시놉시스 울산 봉대산과 마골산 일대에서 17년(1994년~2011년) 동안 산불이 일어나고 있었다. 주변에 사는 주민들의 불안과 원성도 대단했다. 누가, 왜 이런 짓을 저지르는 걸까. ‘봉대산 불다람쥐’라는 이름이 붙은 연쇄 방화범에게 걸린 포상금은 3억원까지 뛰어올랐다. 사건 해결을 위해 투입된 프로파일러가 비교적 정확한 기록이 남아 있는 최근 4년치 25건의 화재를 분석해 보니 발생 시간대와 지역 등에서 일정한 패턴이 발견됐다. 방화자의 61%가 교통수단으로 ‘도보’를 이용할 정도로 범죄 현장에서 가까운 곳에 거주한다는 특성에 토대해 범인의 주거지를 분석했다. 또 기존 방화범죄의 특징과 비교했을 때 범인은 젊은 층은 아닐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 결과 ‘A지역 인근 거주자로서 B지역에 직장이 있는.. 2021. 6. 7.
<덜미,완전범죄는없다4> 13회: 정남규 연쇄살인 사건 사건 시놉시스 2004년 2월, 프로파일러들은 서울 서남부지역에서 연달아 발생한 살인 및 살인미수 사건의 연관성을 분석해보라는 임무를 받았다. 하나같이 야외에서 발생한 범죄들이었다. 이때 피해자를 공격하는 방법이 특이했다. 흔히 야외를 범행 장소로 택한 범죄자들은 어두컴컴한 곳에서 피해자를 공격하거나, 등 뒤에서 공격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정남규가 저지른 범행들은 반대였다. 가로등 아래, 집 앞처럼 환한 곳에서 피해자를 마주한 채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이 검문검색을 강화하자 정남규는 2004년 8월 범행을 끝으로 종적을 감췄다. 잠잠했던 살인사건이 다시 발생하기 시작한 건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2005년 4월. 사건 장소는 야외에서 피해자 집으로, 범행 시각은 모두가 잠든 새벽 시간대로 바뀌어 있었다... 2021. 2. 15.
<덜미,완전범죄는없다4> 12회: 송파 데이트폭력 사건 사건 시놉시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정황상 성폭행까지 당하는 상황에서 계속 사귈 사람이 어디 있냐는 것이 A씨의 논리였다. 은밀한 연인 관계에서 발생한 학대 의혹 사건이었다. 목격자도 CCTV도 없어, 피해 상황은 오로지 여자 B씨의 진술에 의존해야 했다. ​ 둘의 관계는 2019년 여름 앱을 통해 시작됐다. 앱에서 대화할 때까진 아무런 이상 조짐이 보이지 않았고, 둘은 이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그러나 교제 일주일 만에 A씨의 심한 폭언과 폭행이 시작됐다. 욕설은 기본. 남자는 여자에게 동영상을 요구했고 강압적인 관계를 계속했다.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해 돈을 뜯는 짓까지 서슴지 않았다. 성폭행 사건 이후에도, 둘은 관계를 지속했다. B씨는 학대당하면서도 연인 관계를 계속.. 2021. 2. 1.
<덜미,완전범죄는없다4> 11회: 부산 아파트단지 연쇄절도 사건 사건 시놉시스 경찰은 30대 A씨를 2019년 7월부터 부산ㆍ경남 일대에서 발생한 수십여건 절도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올려놓고 있었다. A씨는 2020년 설 부산의 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잇따라 신고된 2건의 절도미수 사건으로 덜미가 잡혔다. 그러나 정황은 차고 넘쳤지만, 물증이 없었다. 경찰은 전과기록을 바탕으로 A씨가 절도 범죄의 근거지로 삼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의 모든 침입절도 사건을 되짚어봤다. 그러다 보니 A씨만의 범행 패턴이 보이기 시작했다. A씨는 피해자가 없는 틈을 타 문이 잠기지 않은 베란다 문을 열고 침입해 귀금속류를 주로 훔쳤다. 아파트 1~3층 높이의 빈집을 대상으로 삼았고, 단지가 띄엄띄엄 있는 곳보다 밀집된 곳을 선호했다. 하지만 비슷한 수법의 범죄가 모두 A씨의 범행이.. 2021. 1. 11.
<덜미,완전범죄는없다4> 5회: 아산 갱티고개 노래방 여주인 살인사건 ◆ 사건 개요 -2002년 4월 18일 오전 7시 10분쯤 운동을 하던 공무원이 충남 아산 송악면 갱티고개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한다. -피해자는 발견 장소에서 차로 20분 거리인 아산 온천동 번화가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던 40대 여성 A씨였다. -부검한 결과 범인은 이미 한 차례 질식해 정신을 잃은 피해자의 목을 날카로운 흉기로 절단한 것으로 나왔다. -같은날 오전 10시 36분부터 낮 12시 55분까지 인근 8곳의 현금인출기에서 모자와 마스크를 쓴 용의자가 피해자 명의의 카드로 195만원을 인출한다. -경찰은 현금인출기 주변의 CCTV에 찍힌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수배에 나섰으나 신원을 특정하지 못한다. -A씨가 운영하는 노래방에서 300미터 떨어진 초등학교 주변 도로에서 A씨의 검은색 세피아 승.. 2020.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