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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덜미,완전범죄는없다184

<덜미,완전범죄는없다2> 24회: 화천 할머니 살인사건 사건 일지(1993~2012년)1993년 1월: 조씨(당시 45세)가 문책성 인사로 발령난 뒤 군에서 불명예 전역했다.---14년 9개월 경과(범행 동기 발생 시점에서 범행 시점까지)---2007년 10월: 최요순(당시 77세) 할머니가 자택 화단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11월: 사건이 발생한 지 십여일 후에 할머니 집에 '이만성'이 보낸 첫 번째 편지가 도착했다. 12월: '이만성'이 보낸 세 번째 편지가 도착했는데, 우표에 묻은 타액에서 DNA가 검출됐다.2011년 1월: 이만성이 보낸 일곱 번째(마지막) 편지가 도착했다. 춘천 우체국 소인이 찍혀 있었다. 11월: 강원지방경찰청에 미제사건 전담팀이 출범했다. 최씨 할머니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사건 시놉시스할머니가 죽은 뒤 도착한 7통의 편지: 대.. 2018. 10. 8.
<완전범죄는 없다> 38회: 대구 살인범 밀항 사건 38회: 대구 살인범 밀항 사건사건 시놉시스2015년 11월 중국으로 밀항한 한 남녀가 상하이 총영사관을 통해 자수했다. 인천국제공항으로 먼저 입국한 밀항자 주씨는 불안한 듯 손발을 심하게 떨었다. 10년 넘게 도피 생활을 했다지만, 체포하러 공항에 나간 형사가 보기에는 수상쩍었다. 형사의 촉이 발동했다.아직 입국하지 않은 내연녀 유씨를 조사해보니 실제 남편 A씨는 19년 전인 1996년 살해되었고 유씨는 장기 실종되어 사망자로 처리돼 있었다. 남편이 사망하고 여자가 실종된 시점이 공교로웠다. 20년 전 세 사람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A씨 부부와 주씨. 20년 전에 실종된 여자가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유씨 남편 사건에 대한 문서 기록은 오래돼 전부 폐기된 상태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 2018. 9. 4.
한국일보 <완전범죄는 없다> 23회: 고양 여관 여종업원 살인사건. 정리 사건 시놉시스흔적도 없는 범인: 죽은 여관 청소 종업원과 친하게 지내던 장기 투숙객이 일찌감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다.신원은 확인됐지만 전단을 붙이고 공개수배까지 해도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당시 1995년에 통신수사가 어려웠고, 과학수사 수준은 현장에 남은 혈액으로는 혈액형밖에 알 수 없는 정도였다. 결국 사건 발생 3개월 만에 수사본부는 해체됐고, 주거지 불명으로 주민등록까지 말소되면서 사건은 장기 미제로 처리됐다. 외로운 추격의 끝:당시 사건을 맡은 경사가 포기하지 않고, 홀로 12년간 매월 신원 조회를 하면서 추적했다.그러다가 공소시효 3년을 남기고 범인이 주민등록을 한 사실을 찾아냈다.천안이었다. 동사무소를 통해 생계 지원을 받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로 등록하려고 주민등록을 복원한 것이다.도움의 손.. 2018. 7. 24.
한국일보 <완전범죄는 없다> 1회~34회 사건 정리 1. 고급 전원주택 연쇄 강도 사건혼선 주려고 흘려 놓은 타인의 꽁초, 그리고 수백 미터 밖에 또 하나의 꽁초__타인의 담배꽁초를 현장에 버려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는 치밀함 2. 노원 가정주부 살해 사건18년 전 현금인출기에 찍힌 그 얼굴, 100여 명과 대조했더니__잔머리 쓰는 것보다우직하게 앉아서 버티는 형사가 무조건 이긴다 3. 충남 할머니 연쇄살인 사건1년 반 동안 할머니만 세 차례 들이받은 운전자, 단순한 우연이었을까__사람 마음속 고의성을 입증하는 어려움, 현장검증이 성패를 가른다 4. 부산 교수 부인 살인 사건"가출했나 보죠" 남편의 발뺌, 아내는 49일째 날 낙동강에서 시신으로__시신 없는, 살인을 증명할 수 없는 사건을 미리 공부한 파렴치 범죄 5. 화성 고기절단기 살인 사건"트럭 짐칸.. 2018. 7. 24.
<덜미,완전범죄는없다1> 21회: 대전 판암동 밀실 살인 사건 사건 시놉시스자주 모여 도박하던 50대 남성 3명: 방안에 술병 나뒹굴고 온통 피범벅인 된 상태. 라쳇절단기로 80여 회 맞은 집주인은 사망하고, 10여 회 맞은 이웃은 의식을 잃었다. 셋 중 한 사람이 신고: "집에 다녀오니 그렇게 되어 있더라. 둘이 싸우다 그런 것이니 나는 결백하다." 그런데 CCTV를 확인해보니 신고자의 진술과 달랐다. 신고자는 사건 발생 직후 집을 빠져나갔다가 모자와 점퍼를 갈아입고 돌아와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식을 잃었던 이웃이 깨어났으나, 당시 기억을 잃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핏자국 묻은 신고자의 옷이 발견됐지만 범행에 대해선 발뺌했다: "싸움 말리다가 나도 몇 대 때렸을 뿐이다." 경찰은 안방 안에 흩어진 수천 개 혈흔을 4개월 걸쳐 분석했다. 그랬더니 두.. 2018.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