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도서757 <입에 풀칠도 못하게 하는 이들에게 고함> 본문.언론 자료에서 동물화.노예화된 삶을 살아가게 된 민생__인터뷰를 하는 도중 사회학자 김동춘은 거꾸로, 박근혜 정부의 민생과 참여연대 활동가들이 말하는 민생은 어떻게 다른지 구체적으로 물었다. 당신들은 민생에 대한 다른 철학과 비전을 갖고 있는가, 하고. 이를 확실히 밝히는 것이 이 책의 출간 취지이다. 같은 민생이라는 말을 쓰더라도 내포와 함축이 다를 수밖에 없다. 그는 이렇게 정리했다."그들의 민생은 동물에게 먹을거리를 주는 민생이다. (.....) 그러니까 먹을거리만 좀 주면 만족하는 것들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동물에게 먹을거리를 주는 민생이라는 표현은 2월 인터뷰의 내용이다. 7월 한 교육부 관료의 입에서 '민중은 개.돼지'라는 발언이 나왔을 때 책을 준비하던 우리는 깜짝 놀랐다. 그의 말이 맞았다고 말하기.. 2016. 9. 9. <입에 풀칠도 못하게 하는 이들에게 고함> '닫는 글' 중에서 발췌 중 '코디네이터''집단 자치' 둘을 올린다. 김남근 변호사의 글이다. 키워드는 '집단 자치' '이기적인 운동' '감성' '코디네이터' '분열' '신뢰' '정치권' '전선'이다._________________인터뷰를 진행하며 질문을 하다 보니 아무래도 질문자의 존재는 흐릿해진다. 설명할 시간도 부족했다. 독자의 입장에서는 질문하는 쪽이 궁금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여기서는 독자들을 질문자인 우리가 매일 나가 서는 민생운동의 현장으로 초대해보려 한다. ‘운동의 언어’를 따라 읽음으로써 현장의 메커니즘을 떠올려볼 수 있기를 바란다. 코디네이터일은 시민사회단체를 찾아오는 시민과의 상담에서 시작된다. 그런 다음 전문가에게 정책적 조언을 구하고, 외국의 제도를 연구하고, 행정기관의 정책 동향을 리서치한다. 이.. 2016. 8. 31. <정의를 버리며> 한겨레 서평 인권 노동 변호사 권영국의 삶과 사건을 살폈다. 6년간의 민변 최장기 노동위원장이었으며, 시민사회 진영의 대오에서 맨 앞에 서는 인물이다. 대담을 통해 자신의 삶을 재구성했고, 주요 사건들을 조명하면서 당시의 현장과 생각을 돌이켜보았다.한겨레 서평____________________- 용산 망루에서 대한문 화단까지 거리의 변호사 권영국 지음/북콤마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법과 정의의 여신 디케(아스트라이아)는 두 눈을 가린 채 오른쪽엔 칼, 왼쪽엔 저울을 들고 있다. 저울은 공평함을, 칼은 단호함을, 눈가리개는 편견이나 선입견을 갖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만약 그 디케에게 저울과 눈가리개를 없앤다면? 권영국 변호사가 법이란 이름의 거짓된 정의를 버리고 현실정치로 뛰어든 까닭이다.그는 2014년 11월13.. 2016. 4. 14. 표지이미지 <정의를 버리며> 2016. 3. 4. 본문 이미지 <정의를 버리며> 2016. 3. 4. 이전 1 ··· 132 133 134 135 136 137 138 ··· 1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