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도서757 김경득 스토리, 일본 최초 외국적 변호사 <일본제국 vs. 자이니치> ** 책 속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휴먼드라마는 역시 '김경득과 이즈미 도쿠지'의 만남, 둘의 인연입니다.간단히 김경득이 한국 국적으로 일본 변호사가 된 사연을 정리해봤습니다. 김경득은 1970년대 일본에 만연한 내셔널리즘에 균열을 낸 인물이었습니다. 또 이후 계속 나올 자이니치 변호사의 시작이었습니다.KBS, 'TV 책을 보다' 주요 클립 http://tvcast.naver.com/v/485402___________김경득 스토리 김경득(1945~2005), 일본 최초 외국적 변호사.1972년 자이니치 김경득은 와세다대 법학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을 치기로 마음먹는다.공사판에서 일을 하고 와세다대의 주물연구소에서 숙직 아르바이트를 하며 시험공부를 한다. 2년 뒤인 1976년 10월 사법시험에 합격한다. 하지.. 2015. 8. 12. 작가의 글 <일본제국 vs. 자이니치> 서문 ** 저자는 맨 나중에, 본문을 직접 교정한 뒤 '작가의 글'을 적었습니다. 더 이상 손댈 것 없는 원고를 확인한 뒤 떠오르는 원고의 모습을 잡아냈습니다. 함께 읽어보시죠.______________작가의 글 일본제국의 식민 지배로 일본으로 건너간 조선인은 1945년 무렵 200만 명에 이릅니다. 일본의 패전과 함께 많은 사람이 귀국하지만 60만 명이 돌아오지 못하고 남겨집니다. 이렇게 일본의 식민지를 계기로 일본에 살게 된 조선인과 후손이 자이니치在日이며 100만 명에 달합니다. 일본 전체 인구의 1퍼센트입니다.자이니치의 일본 거주가 올해로 70년, 식민지 35년의 두 배가 됐습니다. 일본에서 독립한 조선은 그 사이에 남북으로 나뉘고, 3년간 전쟁을 벌이고, 독재 정권에 고통을 받으며, 먹고살기 위해 안.. 2015. 8. 11. 서평, 한국일보 이윤주 기자 <일본제국 vs. 자이니치> **한국일보 이윤주 기자의 서평입니다저자는 자신의 집필 전체를 이렇게 정확하게 간파해 지적한 글은 처음이라고 상찬했습니다.일독을 권합니다.__________http://www.hankookilbo.com/v/00f4786bb25c485f8da684c0fce642df조선인도 일본인도 아닌 자이니치 "우리는 누구인가"1. 한국의 법원 체계가 일본 재판소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한 국의 사법연수원, 사법연수생, 연수생 임용은 모두 일본의 사법연수소, 사법수습생, 수습생 채용에서 가져왔다. 법 체계 역시 일본 것을 따와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 헌법의 주어가 인민(people)인 반면 한국은 일본처럼 ‘국민’을 주어로 삼는다.2. 일제 강점기 일본으로 건너간 조선인은 1945년 무렵 약 2.. 2015. 8. 11. KBS 'TV 책을 보다' 녹화 후기, 김응교 교수 <일본제국 vs. 자이니치> 아래 글은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께서 녹화를 마치고서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8월 10일 KBS 'TV 책을 보다'에 김응교 교수, 조경희 교수, 윤지영 변호사, 이범준 기자 출연해서, 자이니치의 현실과 역사에 대해 진솔한 말씀 나누었습니다.특히 김교수께서 시종 밝은 분위기를 헤아리고 대화의 큰 틀을 이끌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________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887295794658033&set=a.101359173251703.534.100001328611593&type=1&theater 롯데 가족들의 한국어가 어색하다고 하는 어제, 이범준 지음 『일본제국 vs. 자이니치』 ( 북콤마, 2015)으로 KBS 녹화를 했다. 방송은 다음주 8월 10일(.. 2015. 8. 11. <일본제국 vs. 자이니치> 김영란 대법관 추천사 ** 김영란 대법관님의 추천사를 게재합니다. 꼼꼼히 교열해주시고, 다정다감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신 대법관님께 감사 말씀 전합니다. ________ 추천의 글 호모 사케르의 삶 김영란 전 대법관 우리가 흔히 일본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을 부르는 ‘재일동포’ ‘재일교포’라는 용어는 한국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단어라면, ‘在日(재일)’이라고 쓰고 ‘자이니치’라고 읽는 단어는 ‘식민지 시절에 건너간 조선인과 후손’을 가리키고 식민지 이후 이민자에게는 쓰지 않는 단어라고 한다(35쪽). 일본국적이든 한국적이든 국적과는 상관없는 단어이고,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진 ‘조선’이라는 나라를 전제하는 개념이어서 역사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자이니치 변호사를 중심으로 그들의 정체성과 연관된 활동을 좇아가는 이 책을 읽는 동.. 2015. 8. 11. 이전 1 ··· 135 136 137 138 139 140 141 ··· 152 다음